함양, 인구 절반 이상 노년층... 거창·산청보다 빠른 감소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함양군의 60세 이상 노령 인구가 1세부터 39세까지의 젊은 층을 넘어서는 '역피라미드' 구조를 보이며, 인구 소멸을 넘어 지자체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함양군은 2015년 4만339명에서 2024년 3만6131명으로 4208명이 줄어, 세 지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인구 감소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간함양 곽영군]
함양군의 60세 이상 노령 인구가 1세부터 39세까지의 젊은 층을 넘어서는 '역피라미드' 구조를 보이며, 인구 소멸을 넘어 지자체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총인구는 3만5617명이다. 연령별 분포는 △9세 이하 1149명 △10~19세 2499명 △20~29세 2031명 △30~39세 1985명 △40~49세 3321명 △50~59세 6202명 △60~69세 8081명 △70~79세 5549명 △80세 이상 4800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1만8430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해 초고령 사회를 넘어 사실상 '인구 소멸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여성 인구가 1만8212명으로 남성 1만7405명보다 807명 많았다. 특히 80세 이상 연령대에서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10~39세 구간에서는 남성이 다소 우세했지만, 1세부터 39세까지의 젊은 층은 전체 인구의 21%에 불과해 인구 구조가 극단적인 역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인근 지자체인 거창군과 산청군 역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같은 시기 거창군은 총인구 5만9197명 중 60세 이상이 2만5350명(42.8%)이었고, 산청군은 총인구 3만2992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1만7921명(54%)으로 고령화 비율이 세 군 중 가장 높았다.
세 지역 모두 고령화가 뚜렷하지만, 인구 감소 속도에서는 함양군이 가장 심각한 상황을 보인다. 산청군은 2015년 3만6071명에서 2024년 3만3259명으로 2812명이 줄었고, 거창군은 같은 기간 6만3232명에서 5만9588명으로 3644명 감소했다. 반면 함양군은 2015년 4만339명에서 2024년 3만6131명으로 4208명이 줄어, 세 지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인구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함양군은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 결혼자금 지원, 주거 안정 대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 가능 인구 자체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 (곽영군)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욕타임스' 기사가 보여주는 한국의 아찔한 미래
- 이재명 대통령, 이 법을 아십니까? 큰 도움 될 겁니다
- 국힘 '정당 해산' 옥죄는 3가지 의혹
- [사진] 사라진 강릉 오봉저수지 '섬'... "이제 안심이 되네요"
- 노동부, 쿠팡 취업규칙 위법성 검토... 검찰 불기소 처분 뒤집히나
- 이 대통령 "3500억불 조건 없이 수용하면 IMF 위기 올 수도"
- 조희대 사퇴 촉구했던 로스쿨 교수가 내란전담재판부 반대하는 이유
- 이 대통령, 뉴욕행 출발... 사실상 첫 다자외교 데뷔
- '6년 만의 장외투쟁' 국힘, 시작부터 삐걱... "효과 없다"
- "예배 시간에 발언한 국힘 대표, 심각하다... 한국 교회 정신차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