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음악회, 낭만 가득 야시장... 가을 종로에서 즐기는 법
최문섭 2025. 9.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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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종로구는 조선시대의 궁궐과 청와대, 정부청사와 공공기관, 각국의 대사관이 모여있는 외교와 행정, 관광의 중심지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그친 지난 20일, 종로 거리는 'K-푸드'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려는 사람으로 붐볐다.
한복 차림의 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가을이 무르익는 종로 거리를 가득 채웠다.
무료 공연과 산책으로 배가 출출했는데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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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놀거리 모두 있는 주말 도심 여행
[최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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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거리를 지나는 서울시티투어 버스 타이거버스는 광화문을 출발해서 서울의 고궁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운행한다. |
| ⓒ 최문섭 |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종로구는 조선시대의 궁궐과 청와대, 정부청사와 공공기관, 각국의 대사관이 모여있는 외교와 행정, 관광의 중심지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그친 지난 20일, 종로 거리는 'K-푸드'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려는 사람으로 붐볐다.
창덕궁 앞의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카무스(KAMUS) 제6회 작곡발표회 with 아트컴퍼니 달문 공연이 열렸다. '소멸 :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국악 공연으로 2025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다. 전석 무료로 시민들을 초대했다. 작곡가 단체 카무스(K-Art Music Society)는 인구 감소, 사양 산업, 지역 공동화 등의 소멸하는 사회의 흐름을 음악으로 바라보고자 6편의 창작곡을 마련해 전문 연주단체인 '아트컴퍼니 달문'과의 협업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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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MUS 작곡발표회 커튼콜 '소멸 ;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출연진의 무대인사 |
| ⓒ 최문섭 |
국악 공연을 무료로 관람한 후 광화문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복 차림의 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가을이 무르익는 종로 거리를 가득 채웠다. 가을바람이 선선한 산책길에 이색적인 볼거리가 눈에 들어왔다.
맛있는 음식부터 볼거리 가득한 공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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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라이드 서울전차 창덕궁 앞을 지나는 서울전차, 서울 종로 일대를 돌아보는 액티비티로 가을을 만끽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
| ⓒ 최문섭 |
'위라이드(We Ride)' 서울 전차는 과거 서울에서 운행하던 노면전차를 모티브로한 친환경 탈것이다. 페달과 배터리를 이용해 15km의 속도로 사대문 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관광투어 상품이다. 종로1가 르메이에르빌딩에서 출발한다. 종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으로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가 있다. 타이거버스의 도심 고궁 코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 매표소가 있다.
창덕궁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걷다 보면 인사동길이 나온다. 종로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인사동에서는 많은 인파가 몰려 거리 공연을 즐겼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공연을 지켜보는 관광객들의 표정이 즐거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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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OOD 페스티벌 가을의 문턱에서 만나는 푸드트럭 야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
| ⓒ 최문섭 |
활기가 넘치는 종로 거리를 걷다 보니 어느새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무료 공연과 산책으로 배가 출출했는데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을 만났다. 한식의 다채로움과 이색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푸드 트럭 음식 축제로 매주 금, 토, 일 3일간 오후 16시부터 오후 21시까지 운영하며 올해 12월까지 계속된다. 닭강정 연구소, 스테이크 부추구이, 와칸닭포에버, 수제쌀핫도그, 오징어한마리 튀김&떡볶이 등 이름도 맛있는 푸드트럭이 시민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정겨운 드럼통 테이블과 캠핑 의자, 노란 조명의 테이블이 느낌 있는 야시장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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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의 거리공연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인사동의 거리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 ⓒ 최문섭 |
다가오는 오는 25일 오후 7시에는 국가유산인 경희궁 숭정문 앞 잔디마당에서 '경희궁 종로음악회'가 열린다.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음악과 고궁의 멋을 알리기 위해 종로구에서 마련한 무료 음악회다. 변진섭, 김범룡이 부르는 추억의 인기 가요와 퓨전 국악이 준비된 이번 공연은 포스터의 QR코드로 신청하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고 한다. 당첨자가 아니어도 잔디밭 뒤쪽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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