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최다 골 2위' 전설 카를로스 벨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 영원히 기억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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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FC(LAFC)의 전설 카를로스 벨라가 홈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경기장에 방문했다.
해당 시즌 벨라는 리그 35경기 12골 12도움을 기록했고 LAFC의 창단 첫 MLS컵 우승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구단 전설로 등극했다.
L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BMO 스타디움에서 '벨라의 밤'을 기념한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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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전설 카를로스 벨라가 홈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경기장에 방문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로스앤젤레스FC(LAFC)와 레알솔트레이크가 격돌한다. 이날 LAFC 홈 경기장에서는 구단 전설을 영원히 기리기 위한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벨라는 LAFC의 전설이다. 2018년 LAFC 창단 멤버인 벨라는 총 7시즌 동안 팀에 활약했다. 구단 최초 지정 선수로서 벨라는 입단 첫해 모든 대회 15골 14도움을 뽑아내며 2018 MLS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개인 커리어 최고 전성기는 2년 차때였다. 벨라는 리그 31경기 34골 10도움을 올리며 MLS를 초토화시켰다. MLS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벨라는 득점왕은 물론 MVP를 수상했다.
LAFC와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2022시즌 33세에 접어든 벨라는 주축에서 물러나 동료를 돕는 베테랑의 역할을 맡았다. 전성기에 비해 스프린트나 돌파 빈도가 줄어들었지만, 패스와 움직임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새로운 플레이스타일을 확립했다. 해당 시즌 벨라는 리그 35경기 12골 12도움을 기록했고 LAFC의 창단 첫 MLS컵 우승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구단 전설로 등극했다.
벨라는 2023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로 LAFC를 떠났다. 현역 연장 의지를 내비치며 새둥지를 찾았지만, 녹록지 않았다. 이때 다시 손을 내민 팀이 LAFC다. LAFC는 2024년 9월 무적 신분인 벨라를 재영입했다. 경기 출전보다는 정신적 지주로 활약한 벨라는 20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고 2025년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총 7시즌 동안 벨라는 LAFC 소속으로 186경기 93골 53도움을 기록했다. 벨라의 득점 기록은 LAFC 역대 2위로 남아있다.


이날 경기에서 전설 벨라가 BMO 스타디움을 찾았다. L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BMO 스타디움에서 '벨라의 밤'을 기념한다"라고 발표했다. 벨라와 함께 2022 MLS컵 우승을 이끈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사실 직업적인 순간들보다는 개인적인 관계에서 오는 기억들을 더 소중히 여긴다. 대화, 웃음, 농담 같은 것들이다. 물론 벨라가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함께한 순간은 정말 특별했고, 그가 그 성과를 이루기 위해 쏟아온 노력도 알기에 나 역시 행복했다. 클럽에도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LAFC 공동 구단주 래리 프리드먼은 "벨라는 영원한 레전드다. LAFC 홈 경기장이 완공 되기도 전에 그는 우리 구단을 택했다. 등록 선수조차 없던 시절 벨라가 우리와 함께 해준 덕분에 구단은 빠르게 성장했다. 벨라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고 뛸 때마다 역사가 생겼다. 굉장히 감사할 뿐"이라고 찬사를 남겼다.
손흥민도 벨라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가 벨라를 따라가려면 멀었다. 벨라가 LAFC에서 쌓은 헌신과 가치는 내가 따라잡기에 아직 멀었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킥오프 전 벨라가 가족들과 함께 LAFC 홈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멕시코 국기와 함께 벨라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 관계자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LAFC는 '카를로스 벨라 10번(2018~2024)'가 적힌 명판을 공개했다. 벨라의 명판은 경기장 스탠드 한편에 걸리며 BMO 스타디움에 자신의 이름을 영원히 남기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인스타그램 및 X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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