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국민 ‘안심’시키는 나눔 활동 … 빛으로 사회 어둠 밝힌다

2025. 9. 2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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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시리즈 ④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11년간 전국에 가로등 3420본 설치
취약아동 학습환경 개선, 차량 지원
수해 복구 성금 전하고 자원봉사도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민에게 안심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한수원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모인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최대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빛과 전기를 만드는 회사’라는 정체성을 살려 국민에게 ‘안심(安心)’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망 강화, 에너지 복지 확대, 청소년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폴 가로등 도입해 안전 기능 강화


한수원은 2014년부터 ‘안심가로등’ 사업을 추진해 전국의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왔다. 올해까지 11년간 전국 84개 지역에 총 3420본을 세웠다.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이 가로등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고, 자정 이후 밝기가 자동 조절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 이상 불을 밝힐 수 있어 장마철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폐쇄회로(CC)TV, 영상검지센서 등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폴 가로등을 도입해 안전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6월 서울 노원구에서는 스마트 안심가로등 점등식과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한 ‘안심쉘터’ 준공식도 열렸다. 한수원은 지난 7월 전국 공모를 통해 다음 달 최종 9개 지역을 선정, 더 많은 주민이 안심하고 밤길을 다닐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인턴십 운영기관에 현판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미래세대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열여덟 혼자서기’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만 18세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대표 사업이다. 일회성 또는 단순한 물적 지원이 아닌 자격증 취득 지원, 경제교육, 직업체험 및 인턴십 등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2012년부터 ‘아이행복 발전소(옛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관 리모델링 ‘생각발전소’ 315곳, IT-Zone 70곳을 조성하고 총 162억원을 투입했다. 독서·학습 환경 개선뿐 아니라 IT 역량 강화, 심리검사·치료, 지역아동센터 내 유해·노후환경 개선, 느린 학습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동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는 ‘안심카’ 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17억원을 들여 664대를 지원,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하고 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수원은 재해 현장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7월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본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에 긴급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사랑의 안심밥차’를 산청 현장에 투입해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1500여 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봉사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온음료 1만 병을 지원했다. 전남 함평, 경남 합천 등 수해 지역 인근 사업소와 본사 직원들도 직접 복구 봉사에도 나섰다.


APEC 성공적 개최 위해 봉사단 구성


국제행사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주 본사를 둔 한수원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KHNP-APEC 봉사단’을 구성했다. 선발된 임직원 64명은 어학 능력과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열린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객 지원에 나섰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10월에도 경주엑스포공원 내 홍보관 ‘파빌리온’에서 원전 기술 홍보와 문화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빛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희망의 빛을 선물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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