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농가와 상생, 폐광 관광화로 지역 경제 살려
강원랜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가운데)이 지역 식자재로 장아찌와 과일청을 만들고 있다. [사진 강원랜드]](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joongang/20250922053150122luih.jpg)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설립 목적으로 하는 강원랜드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 석탄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공기업의 역할을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공동체 파트너’로 진화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강원랜드의 상생 전략은 지역 농산물 우선 구매 정책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4개 시·군 폐광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농가에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지난 여름에는 정선 찰옥수수 3만 개를 구매해 리조트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찰옥수수 나눔 이벤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에는 ‘지역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감자 5톤을 구매하고, 이를 활용한 감자 짜장면, 산채 감자떡 등 이색 메뉴를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강원랜드는 지역 농가와의 연결을 보다 체계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식자재 유자격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역 농민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안정적으로 납품 자격을 얻는 이 제도를 통해 2024년 한 해에만 약 7억5000만원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강원랜드는 2025년 구매 목표를 10억원으로 상향하고, 소고기 등 축산물까지 품목을 확대해 지역 농업의 자립 기반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강원랜드의 상생 전략은 식자재 소비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되살리는 데까지 확장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제29회 정선 사북 석탄문화제와 공식 협업한 것이 대표적이다. 강원랜드는 콘텐츠 기획부터 예술 창작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문화축제를 단순한 기념행사에서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함백산야생화축제,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에 매년 약 15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획, 홍보, 특산물 판매 연계 등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축제가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향후 강원랜드는 2026년 완공 예정인 탄광문화공원(M650)에서 제30회 석탄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폐광지역의 산업유산을 핵심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관광 수요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경제, 문화, 관광 전반에 걸쳐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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