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노동 시달리는 전국 이주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04년 8월 17일부터 시행된 고용허가제 시행 21년을 맞아 전국 이주노동자들이 모여서 강제노동 철폐와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순서를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까지 행진하며 ▲고용허가제 폐지 및 노동허가제 도입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미등록 이주민 체류권 보장 ▲브로커 착취 구조 근절 ▲모든 이주노동자의 평등한 노동권 보장 등을 핵심 요구를 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석규 기자]
|
|
| ▲ 민주노총과 이주노조는 21일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권리보장 정책으로 전면 전환! 강제노동 철폐!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모든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2025 민주노총 전국이주노동자대회'를 열었다. |
| ⓒ 임석규 |
민주노총과 이주노조는 21일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2025 전국이주노동자대회'를 열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행진하며 정부의 이주노동정책 전면 전환을 촉구했다.
|
|
| ▲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강제노동을 야기한 고용허가제 및 현행 이주노동 제도들을 폐지하고 이주노동자들에게 자유를 보장하는 노동허가제를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
| ⓒ 임석규 |
이어 "이재명 정부는 현행 고용허가제와 이주노동 제도를 폐지하고, 노동부의 책임 아래 사업장 변경의 자유와 모든 권리가 보장되는 노동허가제를 쟁취하기 위해 이주노조 조합원들은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대회사에서 "전남 영암 돼지농장 자살 사건, 나주 지게차 학대 사건 등은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과 착취를 가능하게 한 이주노동 제도가 낳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또한 "이주노동자는 브로커에게 착취당하고 비닐하우스에서 얼어 죽으며 단속에 쫓기고 관리자에게 맞고 사업주에게 종속된 노예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현실을 방치한 정부를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
|
| ▲ 현장발언에 나선 다양한 직종의 이주노동자들은 현행 법률로 인해 강제노동 등 착취와 부당대우에 시달려왔음을 증언하며 현행 법률의 문제점을 고발했다. |
| ⓒ 임석규 |
농업노동자 께 라빈(캄보디아)씨도 "경기도 양평의 한 농장에서 1년 반 동안 하루 10시간 이상 노동했지만, 임금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고 숙소도 계약과 달리 비닐하우스 창고였다"며 "부당한 노동시간과 숙식비 공제를 항의했더니 해고를 당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영어강사 마이크 잭(미국)씨 역시 "부산 기장 글로벌빌리지에서 교사와 조합원 4명이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말하면서 "정부는 고용승계를 법으로 명확히 하고 이주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권리를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연대 발언에 나선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소속 윤용진씨는 "이주노동자의 노동조건 악화는 한국인 노동자 임금과 조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 전국이주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이주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산별노조 조합원들은 고용허가제 폐지 및 노동허가제 도입,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미등록 이주민 체류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
| ⓒ 임석규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취임 100일 갓 넘긴 대통령 끝내자는 제1 야당
- '산재 신청' 소식에 사장이 한 말, 노무사 인생에 이런 적은 처음이네요
- 조희대 사퇴 촉구했던 로스쿨 교수가 내란전담재판부 반대하는 이유
- 짧아지는 시간, 길어지는 정치 해안선
- 새벽 5시부터 퇴근이 없는 가족 간병인의 하루 루틴
- 국힘 진짜뉴스 발굴단장이 73분만에 '빛삭'한 사진의 정체
- 전철역 화장실 안 베이비시트 접으려다 경악했다
- 또 '구치소 탈출' 꿈꾸나... 윤석열, 법원에 보석청구
- 노무현 떠올린 이 대통령 "외국군 없으면 안돼? 굴종적 사고"
- 미소 지은 김병기 "100일밖에 안 됐나요, 참 일이 많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