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무형문화유산 '목계나루 뱃소리' 학술 세미나 열려
[이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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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계나루 뱃소리 학술 세미나: 유네스코 국제무센터 국제회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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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4월 20일 목계나루에서 시연된 '목계나루 뱃소리' |
| ⓒ 이상기 |
노래는 모두 8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놀이마당, 노 젓는 소리, 배 끄는 소리, 충주 아리랑, 돛 내리는 소리, 뱃고사, 이별가, 뒷풀이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악가무(樂歌舞)가 결합된 전통민요이자 마당놀이가 됐다. 그러므로 가치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전승환경을 조성하고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가치 발굴을 위한 작업의 하나로 이번에 학술 세미나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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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 앞줄에 앉아 있는 발표자와 토론자 |
| ⓒ 이상기 |
그중 더 중요한 두 가지 주제가 두 번째와 네 번째 발표였다. 그것은 이 두 주제가 국내 최초로 발표되는 글이자 논문이기 때문이다. 예능 보유자인 중원민속보존회 임창식 회장이 발표한 '목계나루 뱃소리의 복원 과정 회고'는 이 노래와 함께 한 34년 세월을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토속 민요를 듣고 자랐고, 나이 서른이 되어 풍물을 배웠으며, 1989년 중원민속보존회를 결성하면서 농악팀을 구성했다. 그리고 1992년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 ▲ 목계나루 뱃소리 발굴 복원 과정 회고 중원민속보존회 임창식 회장이 <목계나루 뱃소리> 발굴 복원 과정을 회고하고 있다. ⓒ 이상기 |
그는 목계나루의 배 목수, 충주 지역의 뱃사공, 양조장 운영자, 문화예술 전문 공무원 등의 도움으로 노 젓는 소리, 배 끄는 소리, 돛 내리는 소리, 이별가를 완성할 수 있었다. 2005년 목계별신제 축제에서 이를 처음으로 재현하게 됐다. 이때까지는 '중원 뱃소리'였다. 그리고 2013년에 소리마당에 놀이마당이 더해져 '목계나루 뱃소리'가 되었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2015년 제21회 충북 민속예술경연대회에 나가 대상을 받으면서 대외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2016년에는 전주에서 제57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가 있었는데, 여기서 3등에 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렇지만 소리에서는 임창식 회장이 대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국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 그후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공연도 하고 방송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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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미지 박사가 '목계나루 뱃소리의 음악성 연구' 발표에서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
| ⓒ 이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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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소리꾼의 사설과 사공들의 후렴 제창 모습 |
| ⓒ 이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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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계나루 뱃소리의 가치 발굴과 학술적 조명> 사업 리플렛 |
| ⓒ 이상기 |
이번 학술 세미나가 좀 더 빨리 개최됐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조금 늦었지만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목계나루 뱃소리의 가치와 의미가 조금은 밝혀졌다고 생각한다. 후속 연구를 통해 개개 노래의 음악적 가치는 물론이고, 변이와 특성을 정밀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목계나루 뱃소리'의 전승 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가 이루어져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
MBC 충북 <인생 내컷 - 중원의 소리를 품다>
https://youtu.be/X94RSUTU_DU?si=DWMN6bEZvFIu6SwE
뱃소리' 중 '노젓는 소리'
https://youtu.be/SIazju3ogGc?si=chX0KPMN6iG0aW5H
'목계나루 뱃소리' 중 '충주아리랑'
https://youtu.be/hhUjeoZ-R-8?si=1qUSdTojRMLRznnT
덧붙이는 글 | MBC 충북 <인생 내컷 - 중원의 소리를 품다> https://youtu.be/X94RSUTU_DU?si=DWMN6bEZvFIu6SwE '목계나루 뱃소리' 중 '노젓는 소리' https://youtu.be/SIazju3ogGc?si=chX0KPMN6iG0aW5H '목계나루 뱃소리' 중 '충주아리랑' https://youtu.be/hhUjeoZ-R-8?si=1qUSdTojRMLRzn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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