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MLB 역대 7번째 2년 연속 50홈런 1개 남았다

이형석 2025. 9. 21. 09: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3355=""> 애런 저지. AFP=연합뉴스</yonhap>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2년 연속 50홈런에 단 1개만 남겨놓았다. 

저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기록했다. 

저지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일본인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의 8구째 스위퍼를 공락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9호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지난해 MLB 전체 홈런 1위(58개)에 올랐던 저지는 역대 7번째 두 시즌 연속 50홈런 달성에 도전한다. MLB 역사상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1920~21년, 1927~28년) 켄 그리피 주니어(1997~98년) 마크 맥과이어(1996~99년) 새미 소사(1998~2001년) 알렉스 로드리게스(2001~02년) 오타니 쇼헤이(2024~25년) 등 6명이었다. 

저지는 앞서 요기 베라(358홈런) 조 디마지오(361홈런)를 제치고 양키스 선수 역대 통산 홈런 단독 4위(364개)로 올라선 바 있다. 

다만 올 시즌은 홈런왕 수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은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57홈런) 보다 홈런 8개가 적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