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섬에서 생태 여행지로... 다시 태어나는 여수 대횡간도
[양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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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선에서 바라본 대횡간도 |
| ⓒ 양진형 |
멸치잡이 철이면 온 마을이 바빴던 '멸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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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에서 여객선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대횡간도 |
| ⓒ 양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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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간도 마을 전경 |
| ⓒ 양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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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간도 몽돌해변(새알치) |
| ⓒ 양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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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간도 남서쪽 소두라도와 금오도 |
| ⓒ 양진형 |
횡간도(橫干島)
횡간도 바닷속에서 전복을 따니
누런 눈동자 붉은 머리 생김새가 특이하다
자맥질하자 파도가 일며 두 맨발이 없어지고
다만 깊고 푸른 물속에서 물거품만 일어나네
잠깐 사이 다시 물 위로 나오는구나!
복호장소 후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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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질을 하고 있는 해녀 |
| ⓒ 양진형 |
전라좌수영 수군들이 무예를 닦던 '놀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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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청에서 바라본 돌산읍. 우측 끝에 여수 향일암이 있다 |
| ⓒ 양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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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청 바위의 각석문 |
| ⓒ 박근세 사진작가 |
이곳은 전라좌수영의 관원들이 건너편 돌산 금성리에 있는 해식동을 과녁 삼아 활쏘기 등 무예를 연마했던 곳으로 전해진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놀이청', '청노리'라고 한다.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최되면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도 있을 것 같은데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들었다. 그래서 서한선 마을 이장(74)에게 "놀이청 오가는 길을 안전하게 정비하고, 안내문도 부착했으면 좋겠다"라는 제안을 했다. 서 이장은 "예전부터 마을에서 구름다리를 놓으려고 했는데 해상국립공원 지역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횡간 마을을 지켜온 후박나무 숲과 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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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년 후박나무 숲 |
| ⓒ 양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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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물어진 당집 |
| ⓒ 양진형 |
섬에서 드문 관왕묘, 사라져가는 제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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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왕묘터의 관우와 장비 초상화 |
| ⓒ 박근세 사진작가 |
과거에는 제사에 참여해 온 집안의 후손들이 계를 조직해 사당을 운영했으나 지금은 중단된 상태이다. 전임 어촌계장 A씨(82)는 "우리가 50대 때만 해도 어르신들과 관우 터에서 제사를 지내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 문화가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멸치어장 사라진 원인은 '수온 변화'
그런데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봐도 멸치 삶거나 말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횡간도에서 멸치잡이로 주로 사용된 낭장망(囊長網)은, 한자어 그대로 긴 주머니 그물을 지칭하는데 바다 밑에 긴 자루 그물의 입구와 끝을 고정한 뒤 조류에 의해 그물 안으로 들어온 물고기를 잡는 어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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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치 잡이로 4남매를 잘 키웠다는 횡간도 전임 이장 전종남씨 |
| ⓒ 양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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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치 건조대에서 멸치 대신, 톳이 건조되고 있다 |
| ⓒ 양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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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살이가 좋다는 횡간도 주민들 |
| ⓒ 양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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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간도 북동쪽 해변 |
| ⓒ 양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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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령 700년 소나무(감등연 방풍림) |
| ⓒ 양진형 |
o 전남 여수시 남면 횡간리
2. 가는 방법
o 돌산읍 군내항 : 여객선 한려3호(1일 5회 운항)
- 대횡간도, 화태도(월전), 나발도, 대두라도, 월호도 (5개 섬) 순회
☎ 여객선 매표소 (061-665-0022)
3. 트레킹 코스
o 선착장 ~ 새알치 ~ 놀이청 ~ 후박나무 숲 ~ 관왕묘터 ~ 감등연 ~ 마을 ~ 선착장
(2km, 약 2시간)
o 횡간바닷가식당
o 시골식당(4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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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간도 섬 밥상 |
| ⓒ 양진형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섬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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