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분산에너지 저장 고민, 바닷물 활용 '블루배터리'로 해결"

윤철수 기자 2025. 9. 2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과정에서 풀어야 할 최대 과제인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저장의 새로운 기술로 제주 바닷물을 활용한 '블루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오후 제주 썬호텔 2층 더포럼홀에서 열린 '2025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의 3회차 강좌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제주글로벌연구센터 김한기 분산에너지실장이 강사로 나서 '새정부 에너지 정책 공약 및 제주 분산에너지 대응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으로가는 길, 에너지 전환] (2) 제주 분산에너지 대응과제
"지역환경 이용한 초장주기 에너지 저장 기술이 바로 블루배터리"
"하수처리장 등 공공인프라 활용한 RE100 기반 마련도 검토해야"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저장의 새로운 기술로 제주 바닷물을 활용한 '블루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2025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김한기 실장 발표문)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과정에서 풀어야 할 최대 과제인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저장의 새로운 기술로 제주 바닷물을 활용한 '블루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오후 제주 썬호텔 2층 더포럼홀에서 열린 '2025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의 3회차 강좌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제주글로벌연구센터 김한기 분산에너지실장이 강사로 나서 '새정부 에너지 정책 공약 및 제주 분산에너지 대응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분산에너지란 기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아닌, 전력 소비지 근처에서 소규모·다양한 방식으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도 포함된다.  
 
김 실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주요 내용, 새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 후, 제주를 분산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제언을 했다.
분산에너지 대응과제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김한기 실장.

그는 "2024년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 정도로, 전국 평균(9.7%)과 비교해 높고, 전국에서는 최대 수준이다"면서,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개발은  '해상풍력'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서 제주도 관련은 에너지고속도로(Energy Highway, 미래전력망)에서 '전남.서남해.제주 해상풍력 메카 조성'이 포함됐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 RE100 실현에서는 제주의 경우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분산에너지 메카 등'으로 제시된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분산에너지 메카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인프라를 활용한 RE100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분산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최대 고민인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환경을 이용한 초장주기 에너지 저장 기술(ESS)'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해 관련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이 바로 바닷물을 활용한 '블루배터리(Blue Battery)'라고 소개했다.

블루배터리는 바닷물의  염분(NaCl)을 양이온(Na+)과 음이온(Cl-)으로 분리·결합할 때의 에너지를 충·방전하는 방식이다. 잉여전력이 발생할 때는 염분을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분리해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는 저장했던 이온들을 다시 결합시켜 전기를 얻는 원리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들이 이러한 블루배터리 기술을 개발, 이미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블루배터리 기반한 초장주기 에너지 저장 모델은 출력제한 문제해결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를 통한 전력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가 주최한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는 제주도의 2035 탄소중립 비전과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3회차 강좌에서는 김영환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특보의 '전력시장 구조의 이해'란 주제의 강연도 있었다. <헤드라인제주>
 

Copyright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