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한도 상향 효과?…상호금융·저축은행 수신 1달 새 2조7000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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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의 수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2금융권의 수신이 늘어난 주된 배경은 시중은행 대비 높은 금리와 예보 한도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일부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호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예보 한도 1억원 상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반응한 흐름도 일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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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수신 917조8040억원…반년 만에 22조원 가까이 늘어
"머니무브 크진 않지만…예보한도 상향 앞두고 움직인 수요 있어"
"수신 증가 추세 당분간 이어질 것…은행과 비교해 여전히 고금리"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의 수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와 더불어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상향을 앞두고 일부 예테크족이 '선제 예치'에 나선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101조1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99조5159억원) 대비 1조5022억원 늘어나며 5개월 만에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지난 3월 99조5873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5월 98조5315억원으로 반등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호금융권(농협·수협·신용협동조합·산림조합자금·새마을금고)도 마찬가지다. 상호금융권의 7월 수신 잔액은 928조295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927조270억원) 대비 1조2678억원 증가한 수치다.
상호금융 수신 규모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올해 1월 기준 수신 잔액은 906조6098억원이었으나, 반년 만에 약 22조원 가까이 늘었다.
이렇듯 2금융권의 수신이 늘어난 주된 배경은 시중은행 대비 높은 금리와 예보 한도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일부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호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예보 한도 1억원 상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반응한 흐름도 일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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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자도 "일부 예보 한도 상향에 선제적으로 움직인 수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아직 내부에서 체감할 만큼 머니무브가 크지는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수신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2금융권이 예금 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권과 비교하면 고금리인 만큼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91%다.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연 2.99%였지만, 2주 만에 0.07%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4분기 예금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높이 선제적으로 고객을 유치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근 업권의 예금 금리가 낮아지고 있지만, 수신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3%대 예금 상품이 다수 남아 있는 만큼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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