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타고 맨체스터로…짐 래트클리프, '경질설' 후벵 아모링 감독과 긴급 회동

한준 기자 2025. 9. 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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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팀의 부진한 출발 속에 후벵 아모링 감독과 직접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맨체스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일 래트클리프가 헬리콥터를 타고 구단 훈련장 캐링턴에 도착해 일련의 회의를 가졌으며, 그 자리에는 곤경에 빠진 아모링 감독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포르투갈리그에서는 검증된 아모링 감독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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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팀의 부진한 출발 속에 후벵 아모링 감독과 직접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맨체스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일 래트클리프가 헬리콥터를 타고 구단 훈련장 캐링턴에 도착해 일련의 회의를 가졌으며, 그 자리에는 곤경에 빠진 아모링 감독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래트클리프 구단주, 아모링 긴급 면담


아모링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에릭 텐 하흐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15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였고,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에 패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도 무산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1,400만 파운드(약 4,033억 원)를 투자해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세슈코, 세네 라멘스 등을 영입했지만 반등은 요원한 분위기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승격팀 번리를 꺾은 단 1승에 그쳤고, 카라바오컵에서는 4부 리그 그림즈비에 충격 탈락을 당했다.


맨시티와의 더비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아모링은 "내 철학을 바꿀 생각은 없다. 바꾸고 싶지 않다면 결국 사람(감독)을 바꿔야 할 것"이라며 고집을 굽히지 않아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왼쪽),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래트클리프의 회동, 위기 진화인가 경고인가


이번 만남은 원래부터 예정된 일정이었다는 구단 내부자의 해명이 있었지만, 현지에서는 팀의 부진한 출발이 논의의 중심에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맨유는 첼시전 결과에 따라 강등권 근처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라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이번 회동을 "단순한 정기 보고"라 규정했지만, 실상은 감독의 거취를 가늠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철학을 고수하다 팀을 더 깊은 수렁에 빠뜨릴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아모링, 포르투갈 리그 복귀설 솔솔


만약 아모링이 맨유를 떠난다면, 차기 행선지로는 포르투갈 리그 복귀가 거론된다.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벤피카 차기 회장 후보 주앙 노로나 로페스가 아모링 영입 의사를 공공연히 밝혀왔다. 


그러나 벤피카는 최근 주제 무리뉴를 새 감독으로 선임해 벤피카 감독직 부임 기회는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포르투갈리그에서는 검증된 아모링 감독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주말 안방 올드 트라포드에서 첼시를 맞이한다. 단순한 리그 경기 이상의 무게를 가진 한 판이다. 짐 래트클리프의 헬기 회동이 단순한 '관리 차원'인지, 아니면 아모링 감독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인지는 곧 결과로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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