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까지 빼앗아…"하마스, 유니세프 구호트럭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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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서 분유 등을 실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구호품 트럭이 약탈당했다.
19일(현지시간) 유니세프와 이스라엘군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가자시티의 유니세프 단지 바로 앞에서 어린이를 위한 영양실조 치료식(RUTF) 운송을 준비하던 이 단체 트럭 4대에 무장 괴한이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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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서 분유 등을 실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구호품 트럭이 약탈당했다.
19일(현지시간) 유니세프와 이스라엘군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가자시티의 유니세프 단지 바로 앞에서 어린이를 위한 영양실조 치료식(RUTF) 운송을 준비하던 이 단체 트럭 4대에 무장 괴한이 접근했다. 이들은 총구를 들이대고 운전기사를 납치했으며, RUTF를 다른 곳으로 빼돌린 후에 운전기사를 풀어줬다.
유니세프는 "중증·급성 영양실조를 앓는 최소 2700명의 어린이가 RUTF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가자지구의 모든 주민이 인도적 지원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관협조관(COGAT)은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약탈 배후로 지목했다. COGAT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뻔뻔하게 분유를 실은 트럭을 강탈했다"며 "하마스가 주민의 안위를 신경 쓰지 않고 테러 목적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유니세프는 그들을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아닌 '무장한 사람들'이라고 지칭했다"며 "왜 유엔은 하마스를 감싸나"라고도 지적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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