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 번이면 논문 고민 끝”…구글, 크롬에 제미나이 본격 도입[팩플]
오현우 2025. 9. 19. 16:38
구글이 자사 웹 브라우저 ‘크롬’에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본격 적용한다. 원조 브라우저 제작사와 AI 모델 개발사가 앞다퉈 AI 브라우저를 내놓으면서 검색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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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구글은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크롬 브라우저에 생성 AI 제미나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이를 우선 적용한 뒤, 점진적으로 사용 가능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 앱을 추가하면, 별도로 유료 요금제를 구독하지 않아도 AI 기능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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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기능이 고도화됐다. 특정 웹페이지의 핵심 정보를 제미나이가 찾아주고, 전문 용어를 해설해주며 여러 탭의 정보를 한 번에 요약해준다. 또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 유튜브 등 다른 서비스와 통합해서 개인 맞춤형 명령도 내릴 수 있다. 구글은 이날 블로그에 “크롬은 이제 이용자 니즈(수요)에 맞춰 진화하는 ‘지능형 파트너’가 됐다”며 “논문 주제를 찾는 대학생의 경우 웹페이지 수십 개를 찾느라 고생할 필요 없이, 크롬에서 제미나이 기능을 켜고 클릭 몇 번 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뭐가 달라졌어
브라우저 기능이 고도화됐다. 특정 웹페이지의 핵심 정보를 제미나이가 찾아주고, 전문 용어를 해설해주며 여러 탭의 정보를 한 번에 요약해준다. 또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 유튜브 등 다른 서비스와 통합해서 개인 맞춤형 명령도 내릴 수 있다. 구글은 이날 블로그에 “크롬은 이제 이용자 니즈(수요)에 맞춰 진화하는 ‘지능형 파트너’가 됐다”며 “논문 주제를 찾는 대학생의 경우 웹페이지 수십 개를 찾느라 고생할 필요 없이, 크롬에서 제미나이 기능을 켜고 클릭 몇 번 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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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브라우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브라우저 제작사는 AI 모델을 부착해 더 똑똑한 브라우저를 만들고, AI 모델 개발사는 새로운 AI 브라우저를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7월 웹 브라우저 에지에 자사 생성 AI 모델 ‘코파일럿’을 통합한 ‘코파일럿 모드’를 선보였다. 같은 달 미국 AI 모델 개발사 퍼플렉시티는 AI 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했다. 오픈AI도 최근 AI가 이용자의 명령에 따라 웹 브라우저를 활용해 쇼핑을 완료하는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발표했고, 자체 AI 브라우저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왜 중요해
AI 브라우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브라우저 제작사는 AI 모델을 부착해 더 똑똑한 브라우저를 만들고, AI 모델 개발사는 새로운 AI 브라우저를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7월 웹 브라우저 에지에 자사 생성 AI 모델 ‘코파일럿’을 통합한 ‘코파일럿 모드’를 선보였다. 같은 달 미국 AI 모델 개발사 퍼플렉시티는 AI 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했다. 오픈AI도 최근 AI가 이용자의 명령에 따라 웹 브라우저를 활용해 쇼핑을 완료하는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발표했고, 자체 AI 브라우저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AI 브라우저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인터넷 접속의 첫 관문에서 지배력을 높여 수억명의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는 AI 성능 개선을 위한 학습 자료로 쓰이는 동시에 AI 에이전트 개발의 기반이 된다. 이용자가 뭘 검색했고, 어떤 페이지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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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는 2020년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나 통신사 등에 막대한 금액을 지급해 스마트폰 등에 크롬을 선탑재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고 지적하면서다. 크롬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70%에 육박한다. 하지만 지난 4일 워싱턴DC 연방 법원은 구글에 경쟁사와 검색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독점적 선탑재 계약을 금지하는 조건을 붙여 크롬 매각이 불필요하다고 판결했다. 사업 분할 리스크를 털어낸 구글은 이 판결이 나온 지 2주 만에 AI와 웹 브라우저 본격 통합을 발표했다.
더 알아보면
미 법무부는 2020년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나 통신사 등에 막대한 금액을 지급해 스마트폰 등에 크롬을 선탑재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고 지적하면서다. 크롬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70%에 육박한다. 하지만 지난 4일 워싱턴DC 연방 법원은 구글에 경쟁사와 검색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독점적 선탑재 계약을 금지하는 조건을 붙여 크롬 매각이 불필요하다고 판결했다. 사업 분할 리스크를 털어낸 구글은 이 판결이 나온 지 2주 만에 AI와 웹 브라우저 본격 통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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