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분 만에 끝나버린 '더브라위너 VS 맨시티,' 나폴리 선수 퇴장으로 조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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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다시 찾은 케빈 더브라위너는 맛배기도 되지 않는 26분만 뛴 뒤 교체돼야 했다.
5분 뒤 나폴리 공격형 미드필더 더브라위너가 빠지고 측면 수비수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교체 투입됐다.
34세가 된 더브라위너는 올여름 맨시티 새판짜기와 맞물려 계약연장 없이 떠났고, 나폴리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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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다시 찾은 케빈 더브라위너는 맛배기도 되지 않는 26분만 뛴 뒤 교체돼야 했다. 나폴리 선수 퇴장 때문이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디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시티가 이탈리아의 나폴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승부는 싱겁게 갈리는 듯 보였다. 전반 21분 조반니 디로렌초가 퇴장을 당했다. 5분 뒤 나폴리 공격형 미드필더 더브라위너가 빠지고 측면 수비수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교체 투입됐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레전드'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뒤 10년 동안 활약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전성기를 상징하는 슈퍼스타로 군림했다. 2022-2023시즌 UCL 등 3관왕을 차지할 때 주역이기도 했다. 34세가 된 더브라위너는 올여름 맨시티 새판짜기와 맞물려 계약연장 없이 떠났고, 나폴리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시즌 초 나폴리에서 벌써 세리에A 2골을 넣기도 했다. 그가 맨시티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지만 동료의 퇴장으로 맞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이후 나폴리는 잘 버텼다. 퇴장 이후 끝날 때까지 슛을 아예 시도조차 못할 정도로 완전히 웅크렸다. 맨시티의 무수한 슛을 최대한 버텨냈다.
그러나 맨시티 공격진의 창의성과 개인 기량에 두 번 뚫렸다. 후반 11분 맨시티의 환상적인 전진 패스 연계가 골로 이어졌다. 로드리가 앞으로 공을 내주고, 이를 받은 필 포든이 몸을 돌리자마자 공 밑둥을 툭 찍어 차며서 수비 머리를 넘겨 스루패스까지 제공했다. 엘링 홀란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제레미 도쿠가 물오른 돌파력을 보여줬다. 나폴리 수비수들 사이를 기습적으로 찢고 들어가 마무리한 골이었다. 도쿠는 직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2도움에 이어 이번 경기 골을 터뜨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단 10명으로 이만큼 수비하는 건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잘 하는 일이다. 난 이 정도로 수비 조직을 잘 만들지 못한다"고 쉽지 않은 승리였음을 인정했다. 더브라위너에 대해서는 "여기서 10년 동안 얼마나 많은 걸 해 줬는지 진짜 이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를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맨시티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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