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방은미, 충격 근황…21년째 무속인 생활 "子 신병 대물림 안 하려" (특종세상)[전일야화]

황수연 기자 2025. 9. 19. 0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델 방은미가 돌쟁이 아들 때문에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무당이 된 모델 방은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모델 방은미가 돌쟁이 아들 때문에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무당이 된 모델 방은미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은미는 1992년 패션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데뷔 4년 만에 은퇴 후 종적을 감췄다. 그는 "느닷없이 아침에 눈을 떴더니 왼쪽 얼굴과 어깨, 팔이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마비 증상이 왔다. 치료받으면 될 거라고 했는데 한방, 양방 모두 차도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찾아간 무속인에게 신병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그는 "네가 받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심지어 너의 자식한테도 끔찍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을 하더라. 내 아이를, 내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내림굿을 받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아들이 100일 때 전 남편과 헤어졌고, 돌이 지났을 때 신내림을 받았다. 신내림을 받은 이유는 아들에게 같은 고통이 대물림될 수 있다는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방은미는 "아들과 떨어져 지냈던 3년이 가장 힘들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돌배기 딸 아들과 떨어져서 지내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 그 시간이 저한테는 칼로 살을 도려내는 것 같은 제일 힘든 기억이었다"고 털어놨다.

방은미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아들을 키웠고, 5학년 때 캐나다로 유학을 보냈다. 그는 "아들을 유학 보낸 가장 큰 계기가 있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집에 오던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안 오더라. 물어봤더니 '희도네 집 가지 말라'고 했다는 거다. (내가 무당인걸) 알았구나 싶었다. 나중에 그 일 한 번으로 끝난다는 보장이 없지 않나. 아들은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엄마의 직업 때문에 계속 나빠지는 상황이 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유학을 가서 중고등학교 생활을 꽤 잘했다. 그렇지만 그때 같이 있어주지 못했던 게 다 컸는데도 너무 미안하다. 엄마가 필요했을 텐데 표현한 적도 거의 없고 혼자서 알아서 이해해야만 했던 상황들이 미안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벌써 23살이 된 아들은 캐나다에서 대학 졸업 후 4개월 전 한국에 돌아왔다. 아들은 "(유학 당시) '가족들 보고 싶다, 엄마 보고 싶다, 도중에 포기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까' 생각이 종종 들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저도 엄마가 열심히 고생하는 걸 알고 있으니까 좀 더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아들이 되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