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저수지 25%선도 회복, 강릉시 단수 정책 변경 검토

배연환 2025. 9. 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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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를 넘어섰습니다.

시간제 급수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가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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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이어 강릉지역에 누적 강수량 200mm 안팎 보여
오봉저수지 저수율 최저 11.6%에서 급속히 상승, 25%선 돌파
강릉시 급수 제한 해제 검토 중

연일 계속된 비로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5%를 넘어섰습니다.

저수율이 회복되면서
시민들의 걱정도 조금은 덜게 됐고
강릉시는 그동안 아파트에 시행했던
시간제 급수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메말라 바닥을 드러냈던 오봉저수지에
비가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어제까지
강릉 지역에 200mm 안팎의 비가 내린 겁니다.

[배연환 기자]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까지
강릉 왕산 일대에 적지 않은 비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11.6%까지 떨어지며
10%선 붕괴를 앞뒀던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잇따른 비로 25%선도 회복했고
앞으로 며칠간 추가 상승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첫 비가 왔을 때는
워낙 대지가 말라서
저수율이 11%대에서 16%대로 5%p 올랐지만,

이번 비로 16%에서
오후 2시 기준 25%로 10%p 가까이 올라
훨씬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땅이 물을 머금은 상태에서 비가 왔기 때문에
저수지로 흘러든 양도 많았습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지난번에 비가 왔을 땐 땅이 메말라 있으니까
땅속으로 스며들어간 양이 많았겠죠.
이번에 비가 왔을 때는 이제 땅이 어느 정도
좀 촉촉해졌잖아요. 땅속으로 스며드는 물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저수지로 더 많은 물이."

시간제 단수와 제한 급수로
극심한 불편을 겪어온 강릉 시민들도
이번 비로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권혁순/강릉시 홍제동]
"비가 오니까 아우 마음이 부자된 것 같고
어우 하늘을 보니까 너무 고마운 거예요.
너무 고맙고 이제 좀 한시름 던 것 같아요."

한편 강릉시는 저수율 상승 추이를 지켜본 뒤
아파트 시간제 단수와
제한 급수 조치 등에 대해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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