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민주당, 유튜버가 AI로 만든 음성 파일에 흥분해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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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정상명 전 검찰총장 간의 '회동 음모설'을 주장하는데 근거로 제시된 '제보'가 AI(인공지능)로 만든 음성이라는 반박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유튜브 방송 나흘 뒤인 지난 5월 14일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AI 제작 음성'을 그대로 틀면서 "제보를 받았는데, 윤석열 탄핵 이후 정상명·한덕수·김충식·조희대 4인이 회동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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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공개 여권 유튜브서도 'AI 제작' 밝혀
"아무 증거도 없이 사법부 공격 꼴이 기괴
또 한 번 청담동 첼리스트 시즌2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정상명 전 검찰총장 간의 '회동 음모설'을 주장하는데 근거로 제시된 '제보'가 AI(인공지능)로 만든 음성이라는 반박이 제기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국회의원들이 또 한 번 음모론 확성기 역할이나 하며 '청담동 첼리스트 시즌2'를 찍고 있다"며 "유튜버가 AI 목소리로 만든 음성 파일에 흥분해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음모론을 떠들어대며 사법부를 공격하는 꼴이 우스운 것을 넘어 기괴하다"고 질타했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도 같은날 페이스북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4인 식사'라는 주장을 제보한 '첩보원'의 출처와 근거는 무엇인지, 그리고 해당 녹취록이 AI 재연·음성 변조·편집 등 인위적 가공을 거친 것임을 사전에 확인 또는 인지했는지, 이쯤 되면 민주당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생태탕부터 청담동 술자리까지 이어지는 자작 정치는 이젠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인 4월 언젠가에 한덕수 전 총리, 정상명 전 총장 등과 오찬 회동을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상고심에 대해 말했다는 주장은 지난 5월 10일 한 여권 성향 유튜브에서 '제보'라면서 처음 공개했다.
재생된 음성 속의 인물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4월 4일 윤석열 탄핵 선고 끝나고, 4월 7일인가 4월 10일인가 15일인가, 조희대·정상명(전 검찰총장)·김충식(김건희 여사 모친의 측근)·한덕수(전 국무총리) 4명이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며 "그 자리에서 조희대가 '이재명 사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제보'라면서 오찬이 있었던 날짜조차 특정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달랑 네 명이 함께 한 오찬이라면 반드시 얘기는 넷 중에서 나와야 할텐데 누구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인지도 제보에 담기지 않았다.
가장 결정적으로 이 여권 성향 유튜브는 당시 방송에서 '해당 음성은 AI로 제작된 것으로 특정 인물이 실제 녹음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제보자의 실제 녹취조차 아니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유튜브 방송 나흘 뒤인 지난 5월 14일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AI 제작 음성'을 그대로 틀면서 "제보를 받았는데, 윤석열 탄핵 이후 정상명·한덕수·김충식·조희대 4인이 회동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부승찬 민주당 의원도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불러내, 동일한 '4인 회동설'에 대해 질문했다. 부 의원의 질문은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뤄져, 헌법 제45조의 면책특권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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