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재입성 예약’김성현 “콘페리투어,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골프존 오픈 첫날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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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에서 활동중인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이 올 시즌 2부 투어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느낀 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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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페리투어 랭킹 6위로 내년 PGA투어 시드 확정
내주 최경주인비테이셔널까지 3연속 국내 대회 출전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에서 활동중인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이 올 시즌 2부 투어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느낀 소회다.
김성현은 2022년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2위로 2023년에 PGA투어에 데뷔했으나 2년생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작년에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김성현은 올 시즌 16개 콘페리투어에 출전해 5차례(1승 포함) ‘톱10’에 입상, 포인트 랭킹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한 상위 20명에게 주는 내년 PGA투어 재입성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18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개막한 KPGA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 원)에 출전중인 김성현은 “2년차가 되면서 코스가 익숙해져 욕심이 생겼다”라며 “하지만 아이언샷 컨트롤 능력이 떨어진데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멘탈까지 잡지 못하게 돼 시드를 잃게 됐다”고 작년 시즌 부진 원인을 설명했다.
그러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그는 콘페리투어로 밀리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2023년12월에 결혼해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커진 것도 한 몫 했다.
김성현은 “전체적으로 샷에는 큰 문제가 없어 일찌감치 내년 투어 카드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지난주부터 다음주 대회까지 3주 연속 KPGA투어 대회에서 국내 골프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성현은 골프존 오픈을 마치고 나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에도 출전한다.
김성현은 지난 14일 KPGA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렸던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 원)에서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상위인 6위에 입상했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순위를 반등시켰다.
그는 “다시 한 번 골프는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실감했다”라며 “지난주 대회 최종 라운드는 그런 점에서 내 골프 커리어 중 결코 잊을 수 없는 ‘인생 라운드’가 될 것이다”고 했다.
김성현은 지난 2020년 KPGA선수권대회 우승하면서 5년간 시드를 획득했다. 올해가 5년간 시드의 마지막 해다. 당시 그의 우승은 KPGA투어 사상 최초로 예선전을 거친 이른바 ‘꼴치 반란’이어서 큰 화제가 됐다. 그리고 그 우승은 김성현의 PGA투어 진출의 계기가 됐다.
그는 지난주 상승 여세를 몰아 골프존 오픈에서 K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첫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 곳에서 열린 대회 중 역대급 난도의 코스 세팅에도 보기는 2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았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2타 차이다.
김성현은 “코스가 어려웠다. 드라이버샷 정확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라며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 남은 사흘간 경기에 임하겠다. 그러다 보면 기대 이상의 성적도 낼 수 있을 거라 본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가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유는 또 있다. 내년 시즌 활약하게 될 PGA투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3주간의 KPGA투어 대회 출전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내 자신감을 한껏 끌어 올리고 싶다”라며 “그것을 자양분 삼아 내년 PGA투어에서는 절대 실패하지 않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했다.
구미=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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