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근로시간 제도 개선방안 논의

김철현 2025. 9. 18.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중소기업 인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종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은 "근로시간 단축 이슈는 근로자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목표와 기업 경쟁력 및 생산성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며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상황을 고려한 근로시간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계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인력포럼’ 개최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중소기업 인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종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은 "근로시간 단축 이슈는 근로자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목표와 기업 경쟁력 및 생산성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며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상황을 고려한 근로시간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그리고 여러 제도적인 변화 등 최근 우리 노동시장은 전례 없는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고용의 80%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제도의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스타트업 성장동력의 지속적인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실장은 최근 10년간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하 근로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전체 근로시간이 주요국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노 실장의 분석에 따르면 중소기업 상용근로자의 주 36시간 이하 근로 비중은 2014년 9.3%에서 2024년 26.9%로 17.6%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 상용근로자의 주 53시간 이상 근로 비중은 2014년 18.8%에서 2024년 5.8%로 13.0%포인트 감소했다. 한국의 평균 근로시간은 2014년 2075시간에서 2024년 1865시간으로 210시간 감소해, OECD 국가 중 근로시간 감소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 결과도 발표됐다.

노 실장은 "근로시간 제도가 일-생활 조화와 건강권 확보라는 원칙 아래 중소기업 노-사의 다양한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 활동에 적극적인 벤처스타트업 등의 주요 종사자를 근로시간 규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과 성과조건부주식, 직무발명보상 등 중소기업의 성과보상 활성화를 위한 세제 확충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권순재 중소벤처기업부 국장,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최장호 서강대 교수, 이종관 연세대 교수, 엄상민 경희대 교수가 참여해 중소기업 근로시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