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회동 의혹’ 조희대·한덕수, 본인들 위해 특검 수사 받아야”

김건주 2025. 9.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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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동 의혹'을 받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향해 "자신들을 위해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가) 본인들을 위해서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당사자들은 부인했지만 의혹은 있고, 국민이 의심하면 본인들을 위해 수사에서 사실 여부를 밝히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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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조 대법원장 거취 문제에 의문 가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희태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동 의혹’을 받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향해 “자신들을 위해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가) 본인들을 위해서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당사자들은 부인했지만 의혹은 있고, 국민이 의심하면 본인들을 위해 수사에서 사실 여부를 밝히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청담동 사건(허위 의혹)’처럼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그럼에도 국회의원은 (추진)해야 한다”며 “12·3 내란 문제를 제기했을 때 저도 ‘아니다, 조심하자’라고 했지만 사실로 드러났지 않았느냐”고 설명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후 한 전 총리 등과의 회동 의혹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는 부승찬 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후 조 대법원장이 한 전 총리 등과 오찬 회동에서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했다는 제보 내용을 소개했다. 

부 의원은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 스스로 사법부의 독립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을 넘어선 것”이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한덕수에게 정권을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희대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대통령실이 ‘조 대법원장의 거취를 논의해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호흡을 같이 해야 한다”면서도 “그렇지만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은 조 대법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물음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 대법원장은 평생 수많은 재판에서 승리해 왔지만, 이제는 사법부와 후배 법관들을 위해서라도 물러나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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