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님, 저 윙백 연습했어요"…'AG 득점왕' 정우영, 대표팀 복귀 위한 진심→포지션 변경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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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포지션 변경도 각오했다.
정우영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윙백 출전도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정우영은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포메이션이 우니온 베를린과 많이 흡사하다고 느꼈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왼쪽과 오른쪽 공격수로 많이 뛰는 건데, 홍명보 감독님께서 항상 풀백 자리에 공격수가 뛸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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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포지션 변경도 각오했다.
정우영은 17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초청을 받아 온라인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은 이날 다양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 중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에 관해 질문도 포함됐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22경기 4골을 기록한 정우영은 18개월 넘게 A매치를 뛰지 못했다.
정우영의 마지막 A매치는 지난해 3월 태국전이다.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긴 시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기에 정우영은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를 뛸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특히 약 9개월 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이 열리기에 정우영의 각오는 남다르다.
정우영은 "선수로서 대표팀을 가다가 안 가면 실망감이 있다"라며 "다시 한번 대표팀의 꿈을 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에서 복귀하고 나서 경기에 들어갔을 때 홍명보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줘 대표팀에 다시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라며 "내가 어느 포지션에서 뛸 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윙백 출전도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그는 연습한 경험도 있기에 홍 감독의 3백 전술의 윙백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우영은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포메이션이 우니온 베를린과 많이 흡사하다고 느꼈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왼쪽과 오른쪽 공격수로 많이 뛰는 건데, 홍명보 감독님께서 항상 풀백 자리에 공격수가 뛸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갈 수 있고, 크로스도 좋다. 또 공이 없을 때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움직임, 공을 빼앗겼을 때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어필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윙백 역할에 대해선 "어떻게든 대표팀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슈투트가르트에 있었을 때 (제바스티안 회네스)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오른쪽 수비수를 보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공격수와 수비수는 다른 포지션이라 보완이 필요하지만 좋게 생각해 시즌 마지막쯤에 오른쪽 수비를 연습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때 괜찮은 느낌을 받았던 거 같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우영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무려 8골을 터트리면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정우영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금메달을 얻었다.
정우영의 주 포지션은 측면 윙어이지만 대표팀에 복귀하고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포지션 변경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물론 정우영의 올시즌 목표는 자신의 주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우니온 베를린의 주전 선수가 되는는 것이다.
정우영은 "목표는 10골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교체되는 선수가 아닌 계속 선발로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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