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특보 확대…낮까지 ‘시간당 50㎜’ 물폭탄 쏟아진다

17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시간당 최대 50㎜에 이르는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등 나머지 수도권과 충남권에도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에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충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 관측소에서는 1시간에 69.5㎜의 강수가 기록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해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에는 오늘(17일) 오후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도 확대 또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상권과 강원 영동, 제주도는 18일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는 18일까지 10~40㎜의 비가 예고됐다.
남부 체감 35도 ‘가을 폭염’

기상청은 “일부 전남 지역과 경상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뒤 전신거울 놓고 훔쳐봐” 혁신당, 직장괴롭힘도 있었다 | 중앙일보
- 머리 좋은데 공부 안한다? 십중팔구 이 말이 문제다 | 중앙일보
- 슬리퍼 신고 나타난 김건희…폴란드 호텔, 충격의 훈시 [실록 윤석열 시대] | 중앙일보
- "국민배우 집에서 두 차례 성폭행 당했다"…여배우 폭로에 프랑스 발칵 | 중앙일보
- 미국 유명 가수 차에서 "악취 난다"…트렁크 열자 '부패한 시신' 충격 | 중앙일보
- 중국 발칵 뒤집힌 '훠궈 소변 테러' 결국…"부모가 4억 물어내라" | 중앙일보
- 치파오 입은 여성들 성산일출봉 인근서 단체 춤…무슨 일 | 중앙일보
- 남친이 준 초콜릿 먹고 잠든 뒤…“1500만원 사라졌다” 무슨일 | 중앙일보
- 우상혁 “금메달 위해 최선 다했지만…부상 안고 뛰었다” | 중앙일보
- 록페스티벌 공연 중 봉변…드러머가 던진 스틱에 관객 눈 맞아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