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벌레로 고생한 오사카엑스포…이번엔 ‘맹독 거미’ 주의보

한명오 2025. 9. 16.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벌레로 몸살을 앓았던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에 이번에는 맹독성 거미가 출현해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70건이 넘는 '붉은등과부거미' 목격 사례가 나와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방문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요미우리·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엑스포 부지 내에서 붉은등과부거미가 발견되고 있으니 주의하라. 직접 잡지 말아달라"고 공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로 그린 사진.


날벌레로 몸살을 앓았던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에 이번에는 맹독성 거미가 출현해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70건이 넘는 ‘붉은등과부거미’ 목격 사례가 나와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방문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요미우리·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엑스포 부지 내에서 붉은등과부거미가 발견되고 있으니 주의하라. 직접 잡지 말아달라”고 공지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도 SNS를 통해 “붉은등과부거미는 먼저 공격하지 않지만, 실수로 만지면 물릴 수 있다”며 “만약 물리게 되면 현장 의료 시설에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4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엑스포에 관람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화뉴시스


지난 4월 개막 이후 이 거미를 목격했다는 증언은 종종 있었지만 지난 9일 방문객용 공용 테이블에서 알집이 발견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조직위는 방문객들에게 “거미를 발견하면 즉시 직원에게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호주가 원산지인 붉은등과부거미는 1995년 오사카항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침입종이다. 암컷은 강력한 신경독을 가지고 있어 물리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두통 구토 근육통 등을 유발하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마비 증상을 보이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오사카엑스포의 악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막 전에는 야외 전기 설비 지하 피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메탄가스가 검출돼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개막 직후인 지난 5월에는 수만 마리의 날벌레가 행사장을 뒤덮어 관람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