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안 가고 집에서 관리”… ‘K열풍’ 올라탄 뷰티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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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열기가 K디바이스로 확산하고 있다.
1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고가 제품 중심에서 기능성과 휴대성을 높이고 가성비를 더한 제품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통해 내놓은 이번 제품은 다음 달 국내 출시 후 유럽 등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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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신뢰 기반 북미·일본 등 수출
아모레·LG생건 참전, 가전업체도

K뷰티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열기가 K디바이스로 확산하고 있다. 피부과나 전문 관리숍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 에스테틱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다. 2030년에는 약 11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 시장에 K뷰티 기업들이 적극 뛰어들고 있다.
1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고가 제품 중심에서 기능성과 휴대성을 높이고 가성비를 더한 제품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대중화에 속도가 붙으며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삼일PwC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2022년 140억 달러(약 18조원)에서 2030년 898억 달러(약 119조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3년 800억원에서 2022년 1조6000억원으로 20배 성장했다. W컨셉에 따르면 상반기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20대(55%), 30대(75%)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수출도 크게 늘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용기기 수출액은 2022년 8928만 달러(약 1245억원)에서 2023년 1억1520만 달러(약 1606억원), 지난해 2억1216만 달러(약 2958억원)로 커졌다. 특히 지난해 북미 지역 수출액은 9570만 달러(약 1334억원)로 245.7% 급증했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 재팬’에서 지난 1~4월 K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은 전년보다 4배 늘었다.
기업들도 기술력을 앞세워 공세를 펼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5’에서 신제품 ‘온페이스’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통해 내놓은 이번 제품은 다음 달 국내 출시 후 유럽 등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도 최근 LG전자의 홈뷰티 브랜드 ‘프라엘’을 인수해 사업을 재정비했다. 전용 화장품과 함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출시하며 화장품 사업과 뷰티테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생활가전업체도 속속 합류하고 있다. 쿠쿠는 집중 초음파·고주파·쿨링 기능을 결합한 신제품 ‘리네이처 메디킨 HI’를 선보였다. 소형가전업체인 앳홈도 지난 2월 뷰티 디바이스 ‘톰 더 글로우’를 출시했다.
시장 확대를 이끈 대표 기업은 에이피알이다. 2021년 ‘에이지알’ 시리즈를 앞세워 뷰티 디바이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피부과 장비에 적용됐던 미세전류·고주파·고강도집속초음파 등의 기술을 접목해 인기를 끌었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매출 비중은 2021년 4%에서 지난해 43%로 뛰었다. 지난 6월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넘어섰다.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뷰티 디바이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주은 기자 ju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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