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호일룬 데뷔전 데뷔골, 영입한 세슈코 5경기째 침묵… 맨유가 겪어야 할 '불편한 현실'

김진혁 기자 2025. 9.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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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라스무스 호일룬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영입한 베냐민 세슈코는 5경기째 침묵 중이다.

역설적으로 호일룬을 포기하고 새로 영입한 세슈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사실 호일룬의 반등과 세슈코의 부진을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수다.

그러나 호일룬의 대체자로 비싼 값에 영입한 세슈코가 시즌 초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는 점은 맨유 입장에서 분명 불편한 현실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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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세슈코(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떠난 라스무스 호일룬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영입한 베냐민 세슈코는 5경기째 침묵 중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쉽게 판단할 수 없지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속 쓰린 사정임은 분명하다.


맨유 최악의 공격수라는 오명에 휩싸였던 호일룬은 올여름 2시즌 만에 팀을 떠나 세리에A 나폴리로 임대됐다. 올 시즌까지 임대 계약이지만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할 시 의무 이적 조항이 발동된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이기에 큰 문제가 없다면 이번에도 UCL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


축구계에는 '맨유를 떠나면 커리어가 풀린다'는 맨유 입장에서 불명예스러운 속설이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스콧 맥토미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맥토미니에게 보인 효과가 호일룬에게도 적용된 듯하다.


14일(한국시간) 호일룬은 피오렌티나와 리그 3라운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한 호일룬은 전반 14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전진 패스를 받은 호일룬은 피오렌티나의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수비를 등지고 뛰어든 호일룬은 문전에서 골문 구석을 노린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두번째 득점이자 나폴리 데뷔골을 기록했다. 득점 외에도 지상 볼 경합 성공 5회, 공중 볼 경합 성공 2회 등 공격수로서 덕목을 톡톡히 수행했다.


라스무스 호일룬(나폴리). 나폴리 인스타그램 캡처

역설적으로 호일룬을 포기하고 새로 영입한 세슈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세슈코를 최대 8,500만 유로(약 1,370억 원)에 품었다. 비싼 이적료만큼 기대를 모은 세슈코는 아스널과 PL 개막전부터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25분을 소화한 세슈코는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로 데뷔전을 적응의 시간으로 보냈다.


그러나 세슈코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현재 모든 대회 5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직전 맨체스터시티와 4라운드에서 세슈코의 부진이 크게 각인됐다.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세슈코는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유효 슈팅을 만들었는데 이 장면을 끝으로 경기 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맨시티 최전방에 나온 홀란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유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상대 공격수 활약에 세슈코의 부진은 더 역조명될 수밖에 없었다.


사실 호일룬의 반등과 세슈코의 부진을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수다. 소속 리그와 환경, 컨디션 등 변수가 많다. 그러나 호일룬의 대체자로 비싼 값에 영입한 세슈코가 시즌 초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는 점은 맨유 입장에서 분명 불편한 현실로 다가온다. 공격진에만 2억 파운드(약 3,700억 원)를 쏟았다. 23세 세슈코가 당장 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가능성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그 가능성마저 희미한 모습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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