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우리 아들과 동기라니"…이재용 장남, 해군 장교 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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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봤습니다. 우리 아들과 동기일텐데 신기하더라구요. 군 복무 잘 마치길 바랍니다."
15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하는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의 부모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이지호 씨의 입영 소식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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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민권 포기 39개월 장교 복무 선택
이재용·임세령 모습은 보이지 않아

"뉴스 봤습니다. 우리 아들과 동기일텐데 신기하더라구요. 군 복무 잘 마치길 바랍니다."
15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하는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의 부모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이지호 씨의 입영 소식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진해 해사 정문 앞은 이른 오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후 1시 입장 시간이 다가오자 해사 입구 앞은 차량들이 몰려들었다. 군 관계자들은 평소보다 한층 철저한 검문 절차로 바쁘게 움직였다.
출입 차량은 신분을 확인하는 검문 절차를 위해서 모든 창문을 개방하며 확인을 거쳤다. 신분 확인을 담당한 한 군 관계자는 "입영식의 경우 작은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 지원인력들이 많이 투입됐다"고 말했다.
입교 대기 중인 후보생들 사이에서도 이지호 씨의 입교는 이미 화제였다. 한 후보생은 "뉴스를 보고 알게 됐다. 같은 기수라니 실감이 나질 않았다. 접점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훈련에 집중하겠다"며 웃었다.
"이재용 회장이 온다고 하나요?"라며 관심을 보인 또 다른 후보생의 부모는 "기사로 보고 아들에게 뉴스 링크를 전달해줬다. 쉬운 과정이 아닌데 도전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이 잘해보라고 한마디 해줬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현장에는 이 회장과 모친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 후보생 부모는 "이재용 회장도 부모다.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아들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부모가 그렇듯 우리 아들도, 이 회장의 아들도 건강히 잘 복무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139기 후보생들은 총 87명이다. 이들은 일주일 간 기본 교육을 받고, 이달 23일 정식 입영한다. 입영 이후 이들은 11주간 장교 교육훈련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 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지호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선천적 복수국적자에 해당하지만, 일반 병사가 아닌 장교 복무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영주권·시민권 보유 병역 대상자의 자원 입영 사례는 연간 약 100명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재벌가 자제가 복수국적을 포기하고 장교로 입대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삼성의 대외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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