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목회자 80여명, 교파 넘어 오륜교회서 현장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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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행복한 사역을 해야 합니다. 목회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것만큼 불행한 게 있을까요. 행복은 교회 크기와 관련 없어요."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남부연회(감독 이웅천 목사) 소속 80여명 목회자에게 전하는 목회 철학은 단순하지만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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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중앙·화양교회서도 체험

“여러분 행복한 사역을 해야 합니다. 목회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것만큼 불행한 게 있을까요. 행복은 교회 크기와 관련 없어요.”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 에벤에셀홀.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남부연회(감독 이웅천 목사) 소속 80여명 목회자에게 전하는 목회 철학은 단순하지만 강력했다. 참석자들은 노트를 펼쳐놓고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집중하며 펜을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오륜교회에서 1998년 시작된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가 참여하는 연합기도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기도문화를 만들어냈다. 김 목사는 “사도행전 2장에 나온 마가의 다락방 기도회는 합심 기도의 모델이다. 합심 기도의 위력은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참석자들은 오륜교회 금요기도회에 동참했다.
기감 남부연회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목회 현장 교육'에는 진급 과정 목회자 46명과 현장 목회자 4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웅천 감독은 "제가 라이브 앨범을 주로 모으는 이유는 감정이 실려 있기 때문"이라며 "100시간 영상을 봐도 현장에서 배우는 목회 1시간의 영향력이 더 강력하다. 2030세대 목회자가 도전받으면 교회가 바뀌고 교회가 바뀌면 도시가 바뀔 것"이라며 현장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남부연회는 이틀간 5곳을 탐방하며 각각 특화된 사역 모델을 체험했다. 경기도 여주중앙교회(유영설 목사)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있으며 경기도 파주 세계로금란교회(주성민 목사)는 뜨거운 기도와 영성, 그리고 전도에 대한 열정으로 성장한 교회의 사례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서울 화양교회(최상훈 목사)는 '새 사람 DNA 목회'라는 독창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방문한 오륜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으로 교단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배우는 탐방으로 기획했다.
대전 더드림교회를 섬기는 김기호 목사는 "그동안 Z세대에 접근하는 방법과 시대 변화에 따른 목회 방법 등을 고민했다"며 "이틀간의 현장 교육에서 만난 선배 목회자들의 조언을 듣고 궁금증이 해결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내년에도 교단을 초월해 현장 목회자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글·사진=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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