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이강인,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PSG 핵심 부상 여파로 랑스전 '왼쪽 메짤라' 출격

김진혁 기자 2025. 9. 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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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격한다.

어느 포지션에서든 1인분 역할을 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 활용 카드로 각광받는 듯했다.

최전방에 우스만 뎀벨레, 측면에 데지레 두에 그리고 미드필더에 워렌 자이르 에메리와 비티냐 등 이강인이 뛸 수 있는 공간에 확실한 스페셜 리스트들이 자리매김했다.

여름 이적시장 내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으며 수차례 이적설에도 휘말렸지만 PSG는 멀티 포지션 백업 카드로는 더없이 적합한 이강인을 쉽게 풀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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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강인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격한다. 포지션은 왼쪽 중앙 미드필더다.


15일 00시 1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5-2026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파리생제르맹(PSG)과 RC랑스가 맞붙는다. PSG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1위, 렌스는 2승 1패로 6위다.


PSG는 4-3-3으로 나선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로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공격진을 구성한다. 이강인,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가 중원을 조합하고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이야 자바르나이, 아슐라프 하키미가 수비진을 구축한다. 뤼카 슈발리에가 골문을 지킨다.


이강인이 선발 출격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용됐다. 제로톱, 메짤라, 윙어, 윙백 등 공격과 중원의 여러 포지션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어느 포지션에서든 1인분 역할을 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 활용 카드로 각광받는 듯했다.


그러나 시즌 중후반부터 이강인의 입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러 포지션에서 1인분정도 활약을 했지만, 한 포지션에서 1인분 이상 활약하는 경쟁자들이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최전방에 우스만 뎀벨레, 측면에 데지레 두에 그리고 미드필더에 워렌 자이르 에메리와 비티냐 등 이강인이 뛸 수 있는 공간에 확실한 스페셜 리스트들이 자리매김했다. 심지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특급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합류하며 이강인이 뛸 포지션은 더욱 좁아졌다.


올 시즌에도 이강인의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 내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으며 수차례 이적설에도 휘말렸지만 PSG는 멀티 포지션 백업 카드로는 더없이 적합한 이강인을 쉽게 풀어주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주전으로 아쉽지만 후보로서는 경쟁력 있는 로테이션 카드 정도로 활용될 전망이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시즌 초반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9월 A매치 기간 중 주전 공격진인 뎀벨레와 두에가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이상이 생긴 두에는 4주, 오른쪽 허벅지 이상인 뎀벨레는 6주 부상이 예고됐다. 미드필더 자리에도 파비안 루이스가 부상으로 소속팀에 조기 복귀했고 컨디션 회복을 위해 이날 벤치에 앉는다.


공격과 중원에 공백이 발생한 PSG는 이강인 선발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었다. 이날 이강인은 자이르에메리, 비티냐와 중원 역삼각형을 구축한다. 왼쪽 메짤로 배치된 이강인은 에르난데스, 크바르츠헬리아와 함께 왼쪽 측면 채널에서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인에게는 기회다. PSG는 10월 초까지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라이벌 올랭피크마르세유 원정 경기, 바르셀로나와 UCL 리그페이즈 2차전 등 1주일 간격으로 부담스러운 상대와 연이어 맞붙는다. 꾸준히 선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강인은 약 1달 안에 엔리케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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