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승점 6점짜리 잔류 경쟁' 제주 김학범 "최악의 수도 생각"vs안양 유병훈 "연승도 부족"


[풋볼리스트=안양] 김희준 기자= 김학범 감독과 유병훈 감독이 각자의 방식으로 승리를 다짐했다.
1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리그 9위(승점 33), 제주는 11위(승점 31)에 위치해있다.
이번 맞대결은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안양과 제주는 현재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양이 최근 2연승으로 5경기 무승인 제주보다 상황이 낫지만, 한 경기 결과로 뒤집힐 수 있는 격차인 만큼 방심할 수 없다. 이번 경기 제주가 승리하면 최대 9위까지 도약할 수 있고, 안양이 승리한다면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는 한편 울산HD도 넘어설 수 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양 팀 감독 모두 필승의 자세로 나섰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한두 경기 차이다. 지금 순위 상으로는 밑에 있으니 최악의 수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라며 "외국인 선수 문제가 있는데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사실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다. 지금 다섯 경기에서 대구FC와 경기 2골을 넣은 것밖에 없다. 넣으면 어떻게든 우리가 이길 수 있는데 제일 안타깝다"라며 득점을 먼저 하는 게 승부처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분위기는 좋을 수밖에 없다. FC서울전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는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제주전은 특히 중요한 경기"라며 "이긴 것은 칭찬했지만 너무 들뜨면 안 된다. 우리가 아직 이룬 게 없다. 선수들에게 우리는 연승으로도 아직 부족한 팀이고, 3연승 이상으로 계속 승점을 쌓아야지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양 팀 모두 전력 누수가 있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김준하와 최병욱이 U20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 팀을 떠나있다. 안양은 지난 경기 모따, 김정현, 이태희가 모두 경고 누적 징계에 걸려 이번 경기 나서지 못한다.
김 감독은 "유리 조나탄이 빠지긴 했지만 상대도 빠졌다. 둘 다 많이 빠졌다"라며 "김준하, 최병욱이 갔는데 가는 선수는 가는 선수다. 나름대로 어린 선수들이 해줬는데 그들이 떠나면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렇게 위안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상은이 부상에서 회복했다. 또 용병들에게도 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스트라이커가 유리 조나탄 하나라서 오재혁을 변칙적으로 쓰고 있다. 공격적인 기질이 있으니까 쓰고 있다"라며 공격력을 메울 선수는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유 감독도 고민은 깊었다. "토마스를 위에 올릴 생각도 있었다. 일단 미드필더로 두고 상황을 보면서 토마스를 활용하겠다. 최근에는 토마스를 쓰면서 김동진 선수가 뒤쪽에 있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운영해볼 생각"이라며 "지고 있을 때는 센터백인 김영찬 선수나 권경원 선수를 활용해 투톱을 만들어 노리고, 이기고 있으면 박정훈 선수 같은 활동량 있는 선수를 공격 쪽에 쓰면서 역습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김정현과 이태희 공백에 대해서는 "김정현은 중원 압박과 싸움에 특화된 선수였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팀에 많은 도움을 줬다. 그 선수가 없어도 그 역할은 없어지면 안 되기에 토마스 선수나 한가람 선수에게 집중적으로 주문했다"라며 "이태희 선수가 밸런스적으로 공수에 안정감을 줬다. 중요한 선수가 빠져서 아쉽지만, 강지훈 선수가 이전에 출전했고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이 있었다. 수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어 그 부분을 주지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팀 모두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단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이번 경기를 대비했다. 체력적으로 양 팀 모두 완비된 만큼 이번 경기에는 정신력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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