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2G 연속 선발 출격 이영재 활약 돋보이네
[곽성호 기자]
|
|
| ▲ 전북현대 MF 이영재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서 황선홍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전북은 20승 6무 3패 승점 66점 1위에, 대전은 12승 9무 8패 승점 45점 3위에 자리했다. 또 전북은 올해 3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 자존심을 완벽하게 세웠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 성적이 말해주듯이 경기 내용은 상당히 치열했다. 전반 전북은 65%의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면, 대전은 전방에 자리한 유강현·주앙 빅토르·마사를 활용해 역습 위주의 형태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었고, 전북은 콤파뇨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 승부수는 적중했다. 후반 15분 하창래가 콤파뇨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앞서갔다. 급해진 대전은 주민규·에르난데스·이명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전북도 권창훈을 넣으며 대응했다. 이후 대전은 에르난데스가 골대를 맞히기도 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2G 연속 선발 출격' 이영재, 확실했던 존재감
전북은 홈에서 대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9월 A매치 휴식기 후 첫 홈 경기에서 웃었다. 또 승점 66점 고지를 밟으며 한 경기 덜한 김천과의 격차를 20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고, 파이널 라운드 포함 9경기가 남은 시점 속 조기 우승 가능성을 확실하게 높였다. 이에 따라 전북은 최대 31라운드 혹은 최소 33라운드서 트로피를 들어올 확률이 높아졌다.
|
|
| ▲ 전북현대 MF 이영재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영재는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직전 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김진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상대 중원을 지배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코너킥 상황에서 미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리면서 2-0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정조국 코치도 "굉장히 좋은 골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매치 휴식기 후 이영재는 대전전에서도 선발 출격을 명받았고, 중원에서 인상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김진규·감보아와 함께 출전한 가운데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연결 고리를 충실하게 해냈고, 공격·수비 상황에서도 본인의 몫을 해내는 데 성공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으나 전반 30분에는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고, 전반 35분에는 순간적인 전환 동작으로 김진야의 경고를 유도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후 전환 패스 역시 정확하게 뿌렸고, 후반 2분에는 유강현의 역습을 정확한 태클로 건드리면서 수비에서도 상당한 공을 세웠다.
이어 콤파뇨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에서 이영재는 김태환에 기점 패스를 정확하게 넣으면서 제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86분간 경기장을 누비면서 드리블 성공률 100%, 팀 내 최다 크로스 성공(2회), 패스 성공률 84%, 팀 내 최다 공격 진영 패스 성공(14회, 100%), 전진 패스 성공 9회, 볼 획득 5회, 태클 성공 1회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이영재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견인했다.
전북은 홈에서 잠시 휴식 후 오는 20일(토) 2위 김천 상무와 리그 30라운드 일전을 치른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체포 당일 "눈물이 핑 돈다"던 국힘 의원이 강조한 DNA
- 교회 앞에 선 장동혁 "손현보 구속은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
- 싱가포르 인피니티풀 포기한 직장인들이 대신 얻은 것
- 천재로 불렸지만 '석동'이라는 별칭을 즐겨 쓴 작가
- '죽도록 미워한' 엄마와 잘 지내는 법
- 갑자기 죽어나간 소년들, 사람들이 찾은 방법은 '숲'이었다
- 사도광산 추도식, 또 조선인 강제노동 회피... "피해자 모욕"
- 4년째 장지 못 구한 전두환 유해… "자택 마당 봉안 검토"
- 윤석열 파면 150일만에 거리에서 외친 '내란잔당 해체'
- "어디서 잘지 모르는 기쁨" 누리는 여자들의 공통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