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앞에 선 장동혁 "손현보 구속은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

복건우 2025. 9.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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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은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하며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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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로교회 예배 앞두고 "종교탄압 막는 게 소명 될 거라 생각 못 해"

[복건우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 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부산 첫 방문 일정으로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은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하며 한 말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따른 손 목사 구속에 항의하며 기독교 보수 세력과의 정치적 연대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14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손 목사는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이번 사건의 내용을 본다면 대한민국 헌법이 생긴 이래 이러한 혐의로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예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것은 다른 것을 다 제쳐두고 종교 탄압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반인권, 반문명, 반법치, 반자유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또 "2025년 대한민국에서 종교 탄압을 막는 게 제 소명이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손 목사에 대한 구속은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종교의 문제다. 손 목사에 대한 구속은 손 목사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다.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정청래 사법부 인식 북한·중국 수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 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부산 첫 방문 일정으로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손 목사는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올해 4월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장 대표는 이날 예배에 참석해서도 "내가 묶이고 내가 갇히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더 유익하다고 말씀하셨던 손 목사의 그 선한 뜻을 하나님께선 대한민국을 다시 깨우는 데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이 반문명 국가로 가는 것을 반드시 멈춰 세워야 한다"라며 "손 목사도 결박된 것 외에는 나처럼 싸우길 원하노라고 말씀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법 개혁을 추진하는 여당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사법부가 사법 개혁을 자초했다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발언은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나 정청래 대표의 사법부에 대한 인식은 북한이나 중국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사법부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결국 멈춰선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신속하게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사법부 파괴에 대해선 법관들이, 법원이 더 강한 모습으로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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