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 헹크 단장, 오현규 슈투트가르트행 무산 뒷이야기 공개 "프로 답지 못한 10년 간 최악 사례"

한준 기자 2025. 9. 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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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클럽 KRC 헹크의 기술이사 디미트리 드 콩데(Dimitri de Condé)가 독일 분데스리가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오현규 이적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협상을 두고 "내가 10년간 경험한 것 중 가장 극단적인 사례였다"라며 거침없이 불만을 드러냈다.

드 콩데는 "슈투트가르트 측에서 오현규가 그날 경기에서 뛰지 말아야 한다는 요구를 했다. 이는 기술 스태프와 팬 모두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요구였다"라며 충격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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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벨기에 클럽 KRC 헹크의 기술이사 디미트리 드 콩데(Dimitri de Condé)가 독일 분데스리가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오현규 이적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협상을 두고 "내가 10년간 경험한 것 중 가장 극단적인 사례였다"라며 거침없이 불만을 드러냈다.


드 콩데는 구단 공식 프로그램 테크톡(Techtalk)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 슈투트가르트는 협상 초기부터 거센 압박을 가했으며, 하루 만에 이적료를 클럽 역사상 최고액인 2,700만 유로(약 441억 원)까지 올리는 등 비정상적으로 빠른 전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태는 한 경기 당일 급격히 꼬였다. 드 콩데는 "슈투트가르트 측에서 오현규가 그날 경기에서 뛰지 말아야 한다는 요구를 했다. 이는 기술 스태프와 팬 모두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요구였다"라며 충격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다음 날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 드 콩데는 "독일에서 메시지가 왔는데, 그들이 주장하는 이적료가 우리가 합의한 것보다 낮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진 문서 사본을 보내며 검은색 글씨로 명확히 증명했다. 매우 이상한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메디컬 리포트까지 등장해 혼란은 가중됐다. 드 콩데는 슈투트가르트 측의 전반적인 태도와 소통 방식을 두고 "프로페셔널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직접 상대 측에 불만을 전했다고 전했다.


결국 이적은 무산됐고, 헹크는 오현규를 지켜낼 수 있었다. 드 콩데는 안도감을 드러내며 "우리는 훌륭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오현규는 최근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고, 곧바로 도움까지 기록했다. 그가 여전히 우리 팀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동을 돌이켜보며 그는 "이런 종류의 상황을 자주 겪지 않기를 바란다.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과정이었다"라며 씁쓸한 소회를 남겼다.


헹크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오현규는 최근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무리한 접근으로 인해 다소 불안한 시간을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헹크의 든든한 전력으로 남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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