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에 피부 좋아지고, 감기 뚝?”… ‘이것’ 닦았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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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엄마 돌아가시고 반년 내내 감기, 오한, 목수건 달고 살다가 매일 휴대전화를 '알코올 스왑(알코올 솜)'으로 닦고 나서 감기 기운이 사라졌고, 심지어 피부도 좋아졌다"는 한 소비자의 후기가 확산하고 있다.
작성자는 "면역력이 낮아지고 엄청 힘들었는데 '알코올 스왑'이 도움이 됐다"고 추천했다.
알코올 스왑은 100매입 한 상자가 2000~3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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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스왑은 100매입 한 상자가 2000~3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스마트폰은 각종 세균의 온상이니 알코올 스왑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미국의 한 논문에 따르면 휴대전화에 변기보다 세균이 1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17%가 분변에 오염됐다는 영국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의과대학 면역·미생물학과 빌 설리반 교수는 “휴대폰 기기에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대장균 등 다양한 균이 서식한다고 수많은 연구에서 밝혀졌다”며 “이들 균이 피부 감염, 편도염, 설사와 메스꺼움을 동반한 소화기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코올 스왑으로 기기를 닦아주기만 해도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 알코올 농도가 70%인 것을 쓰는 게 좋다. 70%보다 짙은 농도의 소독용 알코올을 스마트폰에 문지르면 기기가 손상돼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지문과 얼룩을 막아주는 얇은 발유막이 코팅돼 있다. 그러나 강한 화학 성분은 이 보호막을 벗겨 내 화면 오염을 촉진하거나 터치 반응을 떨어뜨릴 수 있다.
실제로 애플은 관리 지침에서 “표백제, 과산화수소, 식초, 스프레이형 청소제, 유리 세정제 등 강한 세정제 사용을 금한다”고 했다. 삼성은 “표백제나 일반 세정제, 직접 분사 방식은 피하라고 권고하며, 알코올은 70% 농도를 기준으로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
소독액을 기기 표면에 직접 분사하거나 용액에 담그는 행위도 바람직하지 않다. 액체가 충전 단자나 스피커 구멍으로 스며들면 합선이나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고무 패킹이나 실리콘 등 밀폐 소재의 성능이 떨어져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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