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유격수, 6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115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애틀랜타 이적 후 9경기 타율도 0.226까지 내려갔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09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SNS)
이날 2회 2사에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제이든 머레이의 싱커를 공략했지만 땅볼에 그쳤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EMd 공을 아웃됐고, 7회 1사에서 볼넷으로 첫 출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애틀랜타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하는 김하성. 사진 | 데이비드 오브라이언 기자 SNS
한편 김하성의 침묵 속에 애틀랜타는 휴스턴에 3-11로 대패했다. 3연패로 시즌 성적 65승82패(0.442)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14일 선발투스 브라이스 엘더를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이 선발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