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호, 그린수소 사업 진출

유현석 2025. 9. 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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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호는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상천 에쓰씨엘에너지 대표를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율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그린수소생산 및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이 신임 대표가 개발한 기술은 그린수소 1kg 생산에 필요한 전기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빔 흡수 공명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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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호는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상천 에쓰씨엘에너지 대표를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수소 생산 관련 및 데이터센터 관련한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율호는 또 주총이 끝난 뒤 이사회를 통해 이 대표를 신임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이상천 신임 대표는 수분해를 통한 수소생산 전문가다. 율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그린수소생산 및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이 신임 대표는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 출신으로 2013년 Melville상을 수상했다. 미국 국립연구소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물의 흡수 공명 파장을 이용한 수분해방식으로 RE100이 완벽하게 적용되는 그린수소생산에 관한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다양한 수전해방식은 수소 1kg 생산 시 약 50~55kW의 전기가 필요하다. 생산한 수소 1kg으로 연료전지를 사용할 경우 약 20kw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수전해방식에서 수소생산 시 투입하는 전기량을 줄여서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신임 대표가 개발한 기술은 그린수소 1kg 생산에 필요한 전기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빔 흡수 공명을 활용한다. 물의 H+와 OH- 이온화를 극대화해서 실제 필요한 전력을 극소로 줄여준다. 그린수소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새로운 기술의 핵심을 두고 있다.

실험실 규모에서 1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경우 10kW 이하로 전력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관련 특허도 등록했다. 주요 대학과의 산학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린수소 1~10kg을 생산할 수 있는 소형 시제품과 더불어 중대형으로 가능한 컨테이너형인 200-300kg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이 현재 설계 제작되고 있고 수출형으로 이미 소개한 바 있다.

이 신임 대표가 보유한 수분해를 통한 기술적 특징은 ▲물에서 바로 생산하는 그린수소라는 점 ▲기존 수소생산방식보다 압도적인 효율을 바탕으로 경제성이 높다는 점 ▲대량의 수소생산시설부터 소규모의 생산시설까지 가능하다는 점 등이다.

이 대표 방식은 또 촉매제로 백금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수 코팅 재료를 사용한다.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고 시스템 제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율호는 다른 수소생산 방식 대비 확실한 경쟁력과 경제성을 갖춘 K-그린수소 기술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K-그린수소는 이상천 박사만의 등록된 상표다.

전 세계 20개국 14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수소위원회가 맥킨지앤드컴퍼니와 공동발간한 첫 번째 '글로벌 수소 컴퍼스(Global Hydrogen Compass)'에 따르면 청정수소분야 투자약정 규모가 2020년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연평균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 신임 대표가 보유한 기술은 대규모의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소규모 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송배전시설망이 부족한 국가에서 필요한 곳에 모듈화해 생산시설을 적용할 수 있다. 그린수소는 어떤 에너지원보다 생산단가가 낮고 RE100 깨끗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그린수소생산 및 부대사업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이 신임 대표가 협의 중이었던 파트너사와 사업발표를 진행 중"이며 "기업설명회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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