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긍정평가 58%...부정사유 1위 '외교'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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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보고 있다. |
| ⓒ 이정민 |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총통화 8475명, 응답률 11.8%)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2점 척도, 재질문 1회).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TK와 70대 이상 제외하고 모두 하락
대구/경북(6%p↑, 36%→42%, 부정평가 42%)과 70대 이상(1%p↑, 46%→47%, 부정평가 42%)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연령별 응답층의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한국갤럽 조사기준 8월 3주차 이후 상승하던 추세가 반전된 셈이다(56%→59%→63%→58%).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3%p↓, 61%→48%, 부정평가 45%)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그 외 ▲ 서울(5%p↓, 66%→61%, 부정평가 35%) ▲ 인천/경기(2%p↓, 64%→62%, 부정평가 29%) ▲ 대전/세종/충청(1%p↓, 55%→54%, 부정평가 36%) ▲ 광주/전라(6%p↓, 89%→83%, 부정평가 11%) 등에서는 전주 대비 1~6%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8%p↓, 66%→58%, 부정평가 35%)와 40대(8%p↓, 81%→73%, 부정평가 23%)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50대(5%p↓, 72%→67%, 부정평가 27%)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5%p 하락했다. 18·19세 포함 20대(3%p↓, 48%→45%, 부정평가 39%)와 60대(3%p↓, 58%→55%, 부정평가 37%)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하락했다.
무당층(-, 44%→44%, 부정평가 39%)의 긍정평가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92%)는 전주 대비 3%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16%)는 전주 대비 7%p 하락했다.
이념성향별 응답층의 긍정평가도 모두 하락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하락한 34%, 부정평가는 5%p 오른 59%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4%p 하락한 61%, 부정평가는 4%p 오른 30%였다. 진보층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5%p 하락한 87%, 부정평가는 3%p 오른 9%로 나타났다.
참고로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290→301)과 중도층(315→343)이 전주 조사보다 많이 표집되고 진보층(269→247)은 덜 표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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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현지 시각)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
| ⓒ 연합뉴스 |
부정평가 사유로 '외교'(22%)를 꼽은 응답이 전주 대비 11%p나 늘면서 부정평가 사유 1순위가 됐다. 전주 조사 당시 부정평가 사유 1순위였던 '경제/민생'(14%)을 꼽은 응답은 9%p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긍정평가 사유에서도 '외교'(12%)를 꼽은 응답은 전주 대비 6%p 줄면서 1순위에서 2순위로 내려앉았다.
즉,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번 사태로 인해 철회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정부가 구금 사태 관련 미 정부와 진행한 교섭 과정 및 결과 등에 대한 평가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전주 조사 대비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p 오른 4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24%로 조사됐다. 그 외에는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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