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 또 경신…3344.20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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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후 종가 기준 최고가마저 경신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으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이 사실상 종식됐고, 방산주, K-푸드 등 업종으로 상승세가 전이되면서 지수 상승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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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조원 넘게 매도, 차익 실현…외인·기관은 '사자'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및 방산주·K푸드 업종 상승세가 지수 상승 유지
코스닥도 등락 끝에 834.76 상승 마감…외국인 664억원 순매도

11일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후 종가 기준 최고가마저 경신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으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이 사실상 종식됐고, 방산주, K-푸드 등 업종으로 상승세가 전이되면서 지수 상승이 유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로 출발했다. 이후 3344.70까지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1474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821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보합 마감한 KB금융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구체적으론 삼성전자(1.10%)·SK하이닉스(0.99%)·LG에너지솔루션(2.79%)·삼성바이오로직스(0.19%)·한화에어로스페이스(3.93%)·삼성전자우(0.17%)·HD현대중공업(2.58%)·현대차(1.13%)·기아(0.57%) 등이 올랐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6포인트(0.21%) 오른 834.7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8포인트(0.20%) 오른 834.68로 출발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던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 30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67%)·에코프로(-1.22%)·삼천당제약(-0.23%) 등은 내렸고, 에코프로비엠(0.95%)·펩트론(5.42%)·파마리서치(1.87%)·에이비엘바이오(2.43%)·리가켐바이오(1.65%)·레인보우로보틱스(0.35%)·HLB(1.29%) 등은 올랐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며 "전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상 예상치를 하회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고, 오라클의 호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훈풍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일 증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발표될 소비자물가를 포함해 경제지표를 지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391.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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