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조국 "강미정 탈당 아파... 돌아오고 싶은 공동체 되도록 노력"

복건우 2025. 9.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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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치에 복귀한다.

조 원장은 비대위 체제에서 당내 성폭력 사건을 수습하고 주요 인사들의 탈당 등 정치적 위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무위원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단일 후보로 추천된 조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하기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선출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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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원내대표 "오는 주말까지 비대위 구성 완료, 월요일 가동 예상"... 조국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로"

[복건우 기자]

▲ 최고위 참석한 조국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치에 복귀한다. 사진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남소연
[기사 보강 : 11일 오후 5시 33분]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치에 복귀한다. 조 원장은 비대위 체제에서 당내 성폭력 사건을 수습하고 주요 인사들의 탈당 등 정치적 위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무위원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단일 후보로 추천된 조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하기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선출됐다"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등 혁신당 지도부가 당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서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에게 우선 비대위원 구성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말까지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고 월요일부터 바로 비대위를 가동하지 않을까"라며 "빠르면 일요일 정도에 비대위 구성 상황을 보고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토론 과정 반대 없어, 피해자 보호 당부"

이날 서 원내대표는 "당무위원 재적 44명 중 29명이 참석해 당무위원회 개최했다"라며 "제4차에 걸친 의총을 통해 위원 다수 의견으로 모인 조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내용을 당무위에 보고했고 당무위원들의 자유 토론을 거쳤다"라고 말했다. 토론 내용은 "전반적으로 의총에 모인 결과를 존중한다는 의견이었다"라고 전했다(관련 기사: 결국 조국 조기 등판... '성폭력 사건 수습' 비대위원장에 단수 추천 https://omn.kr/2f9cr).

그러면서 "토론 과정에서 특별히 반대 의사를 표명한 분은 없다"라며 "오히려 우려를 했으나 의총 결과를 보고받고 논의 과정을 통해 그 부분을 이해하고 수용한단 의견들은 몇 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서 원내대표는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창당 초기 주요한 역할을 하셨던 분들 중에서 당을 새롭게 창당한단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피해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라며 "현재 당 외부 인사가 많이 참여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비대위원 구성과 활동에 있어서 피해자 보호와 위로·지원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당을 쇄신하고 노력해 나갈 것에 대한 다양한 당부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우근 혁신당 상임고문은 지난 10일 탈당을 선언하며 "성비위 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대리인에 대해 매우 부당한 공격이 시작됐다"라면서 "새로 구성될 비대위나 당의 사무처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해 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당내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을 대리했던 강미숙 혁신당 여성위원회 고문도 같은 날 탈당했다.

조국 "당 위기, 제 부족함 탓,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조국 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창당 때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당무위 결정을 받아들인다"라며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비대위의 방향과 실천 과제는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자세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당의 위기는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탓이다. 제가 많이 모자랐다"라며 "비대위를 통해 새로운 조국혁신당으로 태어나라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 반드시 그 길을 걷겠다"라고 말했다.

또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진실하게 맞추겠다"라며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이 너무나 아프다.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란다. 당이 돌아오고 싶은 공동체가 되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끝까지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피해자 지원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겠다"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신장식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6차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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