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가면 꼭 봐야"…세계 5번째 비트코인 창시자 동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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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만든 미스터리한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기리는 동상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공개됐다.
이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세워진 사토시 나카모토 관련 조형물이다.
VBA 관계자는 "피코치 작가가 이 작품을 완성하는 데 21개월을 들였다"며 "이 동상은 탈중앙화의 문화를 상징한다. 여러 나라에서 설치되는 것은 비트코인 창시자가 세계 금융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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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기치 맞게 이탈리아 작가가 21개월 걸려 제작
매주 토요일 일반에 공개…헝가리 스위스 엘살바도르 일본에도 세워져

세계 최초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만든 미스터리한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기리는 동상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공개됐다. 이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세워진 사토시 나카모토 관련 조형물이다.
11일 베트남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동상은 이탈리아 예술가 발렌티나 피코치가 제작했으며 베트남 블록체인·디지털자산협회(VBA)가 베트남으로 들여왔다. 현재 타임스시티의 원매트릭스(1Matrix) 본사에 전시돼 있으며, '블록체인 갤러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일반에 공개된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의 창시자이자 블록체인 기술을 세상에 처음 도입한 인물(또는 집단)의 가명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10월 '나카모토'라는 이름으로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설명한 백서를 발표했고, 2009년 초 비트코인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며 첫 블록을 채굴한 뒤, 2010년을 전후해 모습을 감췄다. 그의 신원은 여전히 불명확하지만, 그가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약 110만 비트코인(한화 173조원 이상)은 실명으로 계산한다면 세계 20위권 부호에 해당한다.

하노이 동상은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지니고 있다. 측면에서 보면 사토시의 옆얼굴이 보이지만, 정면에서는 형상이 거의 투명하게 사라지며, 이는 탈중앙화 시스템의 기초를 세운 뒤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것을 상징한다. VBA 관계자는 "피코치 작가가 이 작품을 완성하는 데 21개월을 들였다"며 "이 동상은 탈중앙화의 문화를 상징한다. 여러 나라에서 설치되는 것은 비트코인 창시자가 세계 금융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은 이번 하노이를 포함해 헝가리, 스위스, 엘살바도르, 일본에 설치됐다. 첫 번째 동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세워졌으며, '우리는 모두 사토시다(We are all Satoshi)'라는 제목으로 반사되는 청동 표면을 사용해 관람객이 자신을 비춰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누구나 사토시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위스의 동상은 2024년 10월 공개 직후 도난당했으나, 올해 8월에 다시 회수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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