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청래 "3대 특검법 협상안, 지도부 뜻과 달라 재협상 지시"

김은빈 2025. 9. 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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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순직해병) 수정안과 관련해 "제가 수용할 수 없었고 지도부의 뜻과도 달라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병기) 원내대표도 고생을 많이 했지만, 우리 지도부 뜻과는 많이 다른 것이어서 어제 많이 당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어 "특검법 개정안의 핵심 중 핵심이 기간 연장이기 때문에 연장을 안 하는 쪽으로 협상이 된 것은 특검법의 원래 취지와 정면 배치된다"며 "그래서 (재협상을)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할 것인지를 묻자 정 대표는 "원내에서도 고심을 많이 할 것 같다"며 "먼저 최고위원회에서 지도부 회의를 하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함께 지혜롭게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인 10일 국회에서 만나 3대 특검법 개정안 처리와 금융감독위원회 설치 협조 등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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