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 마실 때 드는 ‘혈당 죄책감’… ‘이것’ 한 숟갈 넣으면 줄어든다

이해림 기자 2025. 9. 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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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를 마시다가 풍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한 봉지에 이미 5~7g의 설탕이 들어 있어 설탕을 더 넣을 순 없다.

미국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시나몬을 하루 4g씩 8주간 섭취한 사람들은 시나몬 대신 위약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혈당 수준이 낮아졌다.

당류와 지방은 거의 들지 않았으며 폴리페놀이 한 티스푼 기준 약 300mg 들어 매우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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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믹스커피를 마시다가 풍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한 봉지에 이미 5~7g의 설탕이 들어 있어 설탕을 더 넣을 순 없다. 이럴 땐 시나몬 가루를 뿌리는 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시나몬은 계피산과 쿠마린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커피 맛을 돋우는 효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식품 화학(Food Chemistry)’에 게재된 폴란드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커피와 시나몬 혼합물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자유 래디칼을 없애고, 리폭시게나제 효소 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염증 생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시나몬을 하루 4g씩 8주간 섭취한 사람들은 시나몬 대신 위약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혈당 수준이 낮아졌다. 코니 로저스 미국 조지아대 영양학과 교수는 “시나몬을 음식에 첨가해 먹는 것이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시나몬은 음식에 나트륨이나 당을 더하지 않고서 맛을 돋울 수 있는 첨가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시나몬 가루 한 티스푼은 2.6g이고, 열량은 약 6.5kcal다. 당류와 지방은 거의 들지 않았으며 폴리페놀이 한 티스푼 기준 약 300mg 들어 매우 풍부하다. 하루 한 티스푼 정도 섭취하는 것은 부작용 위험 없이 안전하다.

다만, 시나몬은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므로 당뇨병이나 만성 염증 등 질환을 치료해주지는 않는다. ‘건강한 식품 첨가물’ 정도로만 활용하는 게 좋다. 로저스 교수는 “당뇨 등 기저 질환을 조절하기 위해 먹고 있던 약이나 운동을 시나몬 섭취로 대체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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