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에서 ‘검은 물’ 콸콸… 中 대학생 2000명 ‘이 병’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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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에서 수돗물 오염으로 2000명이 넘는 학생이 집단 식중독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수도꼭지에서 검은 기름 같은 액체가 흘러나오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일으켰다.
지난 3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선양사범대학교에서 발생한 수돗물 오염 사고로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구토·설사·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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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선양사범대학교에서 발생한 수돗물 오염 사고로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구토·설사·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돗물 오염이 목격된 것은 지난달 31일부터이며, 학생들은 학교 수돗물 공급 시스템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수도꼭지 영상이 공개됐는데, 영상에는 수도꼭지에서 검은 액체가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학교 측은 공식 SNS 계정의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문제를 제기한 학생들을 압박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선양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까지 총 2087명이 위·장염 증상을 보고했으며, 이 중 1817명은 회복됐고 270명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감염의 원인에 대해 “역학 조사·현장 수질 검사 결과, 학교 기숙사 내 ‘사설 우물 저장소’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이라고 했다. 해당 우물은 현재 폐쇄됐으며 여러 차례 소독 작업이 진행됐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 측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노로바이러스를 핑계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생 A는 “기숙사 수도꼭지에 수건을 감아뒀는데, 며칠 후 확인해 보니 갈색 물질이 묻어 있었다”며 “심지어 샤워만 해도 아픈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수질 관리로 수인성 질병·중금속 축적 피해야
물이 신체 활동에 필수적인 만큼 수질 안전은 건강과 직결된다. 오염된 물에 포함된 세균, 바이러스 등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뿐만 아니라 콜레라·장티푸스·이질 등 다양한 수인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물속 걸러지지 않은 중금속도 문제다. 정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물에는 납, 비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경계가 손상되고, 심각한 경우 암이 생길 수 있다. 이란 카샨의대 보건대학원과 테헤란의대 공중보건대학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납·비소·카드뮴과 같은 독성 금속은 활성 산소를 만들어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 분열 조절을 방해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수돗물은 법정 기준치보다 훨씬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해 관리된다. 유해 중금속이나 병원성 미생물은 대부분 검출되지 않으며, 잔류염소 소독을 통해 세균 번식을 막아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실제로 유엔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 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122개국 가운데 8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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