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후원자로 나선 메츠 구단주 부부, 32억원 쾌척...영화 '그들만의 리그' 성지 복원한다 [스춘 여자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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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큰손'으로 유명한 스티브 코헨이 이번엔 여자야구 후원자로 나섰다.
뉴욕 메츠 구단주이자 억만장자인 코헨 부부가 국제여자야구센터(IWBC)에 235만 달러(32억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1단계는 2026년 완료 목표로, 록퍼드시의 150만 달러 지원과 일리노이주 스티브 스타델만 상원의원의 40만 달러 후원, 그리고 2026년 여자야구 월드컵 조별리그 개최 확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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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메이저리그 최고의 '큰손'으로 유명한 스티브 코헨이 이번엔 여자야구 후원자로 나섰다. 뉴욕 메츠 구단주이자 억만장자인 코헨 부부가 국제여자야구센터(IWBC)에 235만 달러(32억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기부는 두 개 재단을 통해 이뤄졌다. 스티븐&알렉스 코헨 재단이 200만 달러(28억원), 어메이징 메츠 재단이 35만 달러(4억9000만원)를 각각 지원했다. 메츠 인수에 24억 달러를 투자한 코헨답게 이번에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기부금의 목적지는 일리노이주 록퍼드에 위치한 베이어 스타디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이곳은 1992년 영화 '그들만의 리그'로 유명해진 록퍼드 피치스의 홈구장이었다. 지나 데이비스와 톰 행크스가 출연한 이 영화는 1943년부터 1954년까지 운영된 전미여자프로야구리그(AAGPBL)를 다뤘다.
IWBC는 이곳을 여자야구 성지로 만들 계획이다. 스타디움 리노베이션과 함께 여자야구 전용 박물관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전체 프로젝트는 2030년 완료 예정이지만, 스타디움 공사는 2026년까지 마무리해 여자야구 월드컵 조별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디움 주변 지역은 특별한 이름을 갖게 된다. '메이벨 블레어 파크'로 명명되는 것이다. 블레어는 IWBC 설립 명예이사장이자 전미여자프로야구리그의 전설적인 투수였다. 1948년 리그에서 활약한 블레어는 여자야구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메이벨 블레어는 야구계의 개척자이자 진정으로 그들만의 리그에 속한 인물"이라고 알렉스 코헨이 성명서에서 밝혔다. "그녀를 기리며, 차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여자야구의 유산을 보존하는 국제여자야구센터를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리노베이션 계획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새로운 관중석인 '코헨 블리처'가 설치되고, 화장실, 필드 재정비, 잔디 교체, 관개시설, 전기 시설 업그레이드, 덕아웃 개선, 전광판, 파울폴, 타격장, 투구 연습장 등이 포함된다. 기자석은 '어메이징 메츠 재단 프레스박스'로 명명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2026년 완료 목표로, 록퍼드시의 150만 달러 지원과 일리노이주 스티브 스타델만 상원의원의 40만 달러 후원, 그리고 2026년 여자야구 월드컵 조별리그 개최 확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2단계는 228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베이어 스타디움 맞은편에 최첨단 활동센터와 몰입형 박물관 건설이 포함된다. 3단계는 42억원 규모로, 박물관 내부의 유물과 전시품 설치가 계획되어 있다. 하이라이트는 2차 대전 시절 록퍼드 피치스가 사용했던 팀 버스 복원 전시다.
캣 윌리엄스 IWBC 대표는 "코헨 재단의 관대한 기부에 깊이 감사한다"며 "이들의 지원은 베이어 스타디움과 메이벨 블레어 파크는 물론 록퍼드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깊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메츠를 인수한 코헨의 재산은 포브스 추산 230억 달러(32조원)에 달한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그는 메츠 인수 당시 150억 달러였던 재산이 4년 만에 80억 달러 늘어난 상태다. 선수 영입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가 이번엔 여자야구 발전에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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