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묵 살아난 한화, MOON 행복한 고민 시작…"2루수, PS까지 생각하면서 기용" [부산 현장]

김지수 기자 2025. 9. 10. 1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내야수 황영묵의 타격감 회복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황영묵이 먼저 선발 2루수로 나갔다가 좋지 않을 때 이도윤이 나가서 또 잘해주고 있다"며 "그래도 계속해서 다른 선수들을 안 쓰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 페넌트레이스를 다 마친 다음에 우리가 포스트시즌 가서 할 생각도 하면서 기용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내야수 황영묵의 타격감 회복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향후 포스트시즌에서 야수진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경문 감독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4차전에 앞서 "황영묵이 지금 자기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다. 2군에 있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한 것 같다"며 "몸이 많이 좋아졌다. 지금 타격하는 것도 많이 좋아진 게 보인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영묵은 지난해 한화 내야진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였다. 123경기 타율 0.301(349타수 105안타) 3홈런 35타점 4도루 OPS 0.737로 쏠쏠한 타격 솜씨를 뽐냈다. 주루, 수비에서는 아직 다듬을 부분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뛰어난 타격 자질을 보여줬다.

황영묵은 다만 2025시즌에는 큰 성장통을 겪었다. 전반기 78경기에서 타율 0.239(188타수 45안타) 1홈런 11타점에 그쳤다. 리그 전체에 투고타저 바람이 분 부분도 있지만 황영묵도 타석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경문 감독은 2025시즌 개막 후 황영묵에 꾸준히 기회를 줬지만 지난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2군에서 재정비를 지시했다. 결과적으로 황영묵이 한 차례 숨을 고른 부분이 선수와 팀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황영묵은 지난 8월 20일 1군 복귀 이후 9경기 타율 0.563(16타수 9안타) OPS 1.338로 맹타를 휘둘렀다. 표본이 많은 건 아니지만 1군 엔트리 말소 전과는 타구질 자체가 달라졌다.

황영묵은 지난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1군 복귀 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 내야진 뎁스도 자연스레 강화됐다.

김경문 감독은 2025시즌 후반기 시작 후 이도윤, 하주석, 황영묵, 안치홍 등 여러 선수들을 선발 2루수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 2일 1군에 복귀한 베테랑 안치홍의 타격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는 게 옥에 티지만 다른 3명은 선의의 경쟁 속에 나란히 좋은 경기력을 뽐내는 중이다.

한화는 2019시즌부터 작년까지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암흑기'를 올해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페넌트레이스 막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꿈꾸면서 1위 LG는 뒤쫓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향후 포스트시즌에서 2루수 운영도 폭넓게 가져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게임 흐름, 상황에 따라 황영묵, 이도윤, 안치홍, 하주석 등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올해 탄탄한 마운드에 비해 타선의 화력이 부족한 편이다. 가을야구처럼 큰 경기에서 주축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엔트리에 포함될 선수들이 고르게 어느 정도 역할을 해내는 것도 필요하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황영묵이 먼저 선발 2루수로 나갔다가 좋지 않을 때 이도윤이 나가서 또 잘해주고 있다"며 "그래도 계속해서 다른 선수들을 안 쓰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 페넌트레이스를 다 마친 다음에 우리가 포스트시즌 가서 할 생각도 하면서 기용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