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에 흩어지는 혁신당…'조국 측근' 은우근도 탈당
김은빈 2025. 9. 10. 10:45

조국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지낸 은우근 상임고문이 당내 '성 비위 사건'을 비판하며 탈당했다.
은 고문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혁신당을 떠난다. 상임고문직도 사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벅찬 가슴으로 조국 인재영입위원장을 도왔던 일이 자꾸 떠올라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렇게 떠나게 돼 참으로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이제 당 밖에서 응원하거나 비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이 위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위기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철저하고 근원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은 고문은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성 비위 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대리인에 대한 매우 부당한 공격이 시작됐다. 잔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당을 위해 어떤 누군가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멈춰야 한다"며 "새로 구성될 비대위나 당의 사무처도 신속히 대처해주기를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당을 떠나지만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 혁신을 제대로 감당할 때 거침없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에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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