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판 깔아준 김민전 첫 해명 "다선 의원이 부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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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초선)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부적절한 국회 기자회견 예약을 도와 '판을 깔아줬다'는 비판을 받자 "김 관장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 "다선 의원의 부탁으로 주선한 것" 등의 해명을 내놨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김 관장의 기자회견을 주선한 이유로 ▲ 8·15 경축사에 대한 일부 언론의 지나친 프레임 ▲ 정부·여당이 독립기념관에 행사하는 압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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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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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래 퇴장하려다 딱 걸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몰래 퇴장하려다 김 관장 파면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매국노"라는 항의를 받았다. 시위대와 김 관장의 충돌을 막기 위해 국회 방호과 직원들과 국회경비대, 경찰까지 나섰지만 취재진까지 뒤엉켜 순간 아수라장이 되는 걸 막지는 못했다. |
| ⓒ 남소연 |
김 의원은 그럼에도 김 관장의 기자회견을 주선한 이유로 ▲ 8·15 경축사에 대한 일부 언론의 지나친 프레임 ▲ 정부·여당이 독립기념관에 행사하는 압력 등을 꼽았다. 한편 그는 기자회견장에 끝까지 배석하지 않은 일과 관련해선 "충돌이 일어날 수 있어 피한 것"이라며 "그 부분은 사전에 상당히 조사 해봤고 (문제가 없다는 식의) 대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관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기념관 점거 농성을 비판하다 되레 "매국노" 소리를 들으며 쫓겨났다. 또 자신의 광복절 기념사를 언론이 왜곡 보도했다고 주장하고 독립기념관 사유화 의혹에 대해선 반박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회견장 대관은 김민전 의원이 도왔다(관련 기사 : 국회 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민주당이 배후" 주장하다 줄행랑 https://omn.kr/2f8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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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월 9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른바 '백골단'을 자처한 '반공청년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한 모습. |
| ⓒ 유튜브 |
그러면서 김 관장이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내용의 광복절 경축사로 비판받은 일을 꺼내며 "일부 언론이 지나치게 프레임화한 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건 한편으로는 연합국의 승전으로 일본이 항복한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 뿐만 아니라 독립을 위한 (선조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독립 국가가 될 수 있었다"면서 "김 관장이 (경축사에서) 이야기한 것도 이 두 가지를 모두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언론은 앞부분만 따서(인용해서) 독립 열사들을 폄하한 것처럼 (보도했다). 아주 나쁜 언론들"이라고 말했다. 정부·여당 탓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정부·여당은 지금 (김 관장뿐 아니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기관장들을 쫓아내려고 여러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장에 끝까지 배석하지 않은 이유로는 '충돌 우려'를 댔다. 그는 "(기자회견 당일) 오전부터 제 방(의원실)까지 '매국노 물러가라'는 등의 시위 소리가 들렸다"면서 "최대한 국회 내에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기자회견 시작 후 제가 먼저 나온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좀 몸집 있으신 의원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님이 다수의 사람과 함께 (기자회견장 주변에서) '김민전 어딨어! 나와!'라고 말하는 영상도 봤다"며 "마주쳐서 싸움이 나는 게 과연 국회의 품위를 위해 바람직할까?"라고 했다.
또 "국회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주선할 때 자리를 끝까지 지키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사전 조사를 해봤고 (문제가 없다는 식의) 대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의원은 김 관장이 앞선 기자회견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기념관 점거 농성을 두고 "배후에 천안 지역 민주당 정치세력이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 일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이른바 '백골단'을 자처한 '반공청년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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