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이적? 완전히 미친 짓" 오언의 '우승 폄하' 망언에… 해리 케인 직접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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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자신의 우승을 폄하한 마이클 오언의 망언에 직접 답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오언은 케인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낮게 평가했다.
그러나 케인은 자신의 숙원인 우승 타이틀을 위해 정든 토트넘과 작별을 결심했다.
당시 케인은 동료 선수들과 밤새 파티를 즐기고 여러 인터뷰에서 우승의 기쁨을 이야기하는 등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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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해리 케인이 자신의 우승을 폄하한 마이클 오언의 망언에 직접 답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오언은 케인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낮게 평가했다. 오언은 분데스리가 우승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다 득점 타이틀이 더 값지다고 말했다. "케인이 독일로 간 걸 반대했다. 여전히 그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찰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만약 꼭 우승하고 싶었다면 한 시즌 더 기다렸다가 다른 팀으로 가는 게 나았다. 하지만 그냥 우승을 위해 떠난 건 마치 셀틱FC로 가서 리그 우승을 하는 것과 같다. 매년 우승하기에 대단한 성취감은 없다. 진정한 성취는 PL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다른 타이틀도 충분히 획득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망언을 일삼았다.
실제로 케인은 PL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임대 복귀 후 토트넘홋스퍼에서 9시즌 간 활약한 케인은 PL 213골을 기록했다. 1위 앨런 시어러(261골)와 차이를 고려했을 때 1~2시즌이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수치였다. 그러나 케인은 자신의 숙원인 우승 타이틀을 위해 정든 토트넘과 작별을 결심했다. 케인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540억 원)와 함께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했다.
빠르게 팀에 적응한 케인은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침내 지난 시즌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바이에른은 시즌 초반부터 질주하며 승점을 쌓았고, RB라이프치이와 32라운드 무승부를 끝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당시 케인은 동료 선수들과 밤새 파티를 즐기고 여러 인터뷰에서 우승의 기쁨을 이야기하는 등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갖은 노력 끝에 꼬리표처럼 붙은 '무관'에서 벗어난 케인이기에 잉글랜드 대선배 오언의 발언은 실망감을 느끼기 충분했다. 그러나 해당 인터뷰를 접한 케인은 개인 의견을 존중한다며 대인배적인 답변을 내놨다.
케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6차전 세르비아 원정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들었다. 누구든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조금 대화를 나눈 적 있지만,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 오언은 PL의 위대한 선수고 잉글랜드의 위대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 개인으로서 존중한다"라고 운을 띄었다.
계속해서 "하지만 결국 모든 선수의 커리어는 다르고, 선택과 동기 역시 다르다. 오언은 내가 단순히 트로피를 위해 갔다고 암시했지만, 사실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기 위해서였다. 큰 경기, 우승 경쟁,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같은 무대에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나는 선수로서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 득점 면에서도 내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요즘엔 이런 얘기를 안 듣는 게 힘들지만, 결국 내게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린 거고, 바이에른에서 뛰게 된 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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