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주주 기준 완화 시사에…코스피 3260선 상승 마감 [시황]

강현태 2025. 9. 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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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기준 완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개인 투자자 매도세에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6포인트(1.26%) 오른 3260.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0.36%) 오른 3231.31로 출발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22포인트(0.76%) 오른 824.8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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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한 상향 가능성 시사
코스피, 외국인 6568억원·기관 3045억원 매수…개인 홀로 1조원 넘게 매도
코스닥도 상승세로 장 마쳐…내일(10일) 증시, 미국 인플레 지표 주목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 상승한 3260.05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9일 코스피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기준 완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개인 투자자 매도세에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6포인트(1.26%) 오른 3260.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0.36%) 오른 3231.31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370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68억원, 304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2.00%)·SK하이닉스(3.97%)·LG에너지솔루션(1.02%)·삼성바이오로직스(0.97%)·삼성전자우(1.57%)·현대차(0.23%)·KB금융(3.00%)·기아(0.57%) 등은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3%)·HD현대중공업(-1.37%) 등은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22포인트(0.76%) 오른 824.8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6%) 오른 820.75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31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10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31%)·파마리서치(-0.44%)·리가켐바이오(-0.13%)·HLB(-1.94%) 등은 내렸고, 에코프로비엠(1.29%)·펩트론(2.07%)·에이비엘바이오(2.69%)·레인보우로보틱스(0.72%)·삼천당제약(1.51%)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는 보합 마감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거래대금이 약 23조원으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38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내일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세제개편안에 포함됐던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한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소식이 이날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듯이 '정책 되돌림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되돌림 기대감에 지주, 증권 등 쉬어갔던 정책주 반등이 재개 중"이라며 "9월에는 정책 되돌림 기대감이 지수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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