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무보트 타고 제주도 밀입국한 중국인...6명 중 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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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수상한 고무보트는 밀입국 선박이었던 것으로 학인된 가운데, 이 보트를 타고 제주에 밀입국한 중국인 6명 중 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중국 난퉁시에 고무보트를 타고 460 km 가량을 항해한 끝에 제주도 해안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무보트에 ㄱ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남은 밀입국자에 대한 추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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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기 위해"...브로커에 수백만원 주고 밀입국...5명 추적 중

지난 8일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수상한 고무보트는 밀입국 선박이었던 것으로 학인된 가운데, 이 보트를 타고 제주에 밀입국한 중국인 6명 중 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달아난 5명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중국 난퉁시에 고무보트를 타고 460 km 가량을 항해한 끝에 제주도 해안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밀입국 일행 중 한명인 중국인 ㄱ씨(40대)를 출입국관리법 위반(입국심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서귀포시 한 모텔에 투숙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ㄱ씨는 중국인 여성 ㄴ씨(50대)와 함께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ㄱ씨는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7년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지난해 1월까지 제주에 불법 체류하며 일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1월 자신고를 통해 중국으로 추방당한 뒤, 이번에는 고무보트를 타고 들어온 것이다.
ㄱ씨와 함께 있었던 ㄴ씨는 불법체류 신분으로 파악돼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됐다.
경찰은 ㄱ씨가 ㄴ씨를 자신의 여자 친구이며, 과거 한국에 있을 때부터 알게된 사이라고 진술한 점,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점 등으로 미뤄 ㄴ씨가 ㄱ씨의 밀입국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경찰은 고무보트에 ㄱ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남은 밀입국자에 대한 추적에 나서고 있다.
제주에 도착한 직후 이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도 경찰 조사에서 6명 모두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밀입국을 위해 중국인 브로커에게 수백만원의 돈을 건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7일 오후 중국 난퉁시에서 보트를 타고 출발, 8일 새벽 제주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은 5명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가에서 고무보트 한 대가 있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보트에는 사람은 없었고 구명조끼 6벌, 다량의 유류통, 중국어로 표기된 빵 등 비상식량, 거치된 낚시대 2대, 전동추진기 등이 발견됐다.
유류통은 20ℓ들이 국방색(초록색) 유류통 9개, 55ℓ 빨간색 유류통 및 25ℓ 빨간색 유류통 각 1통, 흰색 통 등이 있었다. 이 중 국방색 유류통 중 1개,와 25ℓ 빨간색 유류통은 비어 있었고, 55ℓ 빨간색 유류통은 반 정도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무보트는 조사 이후 인양됐고, 경찰과 해경, 군 당국이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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